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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日記

20150107 수



#1. 묵상

마가복음 3장

13.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15.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우리가 제자로 부름 받은 것은 우리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이 원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쓰시기 원하는 그 곳에 순종함으로 나아갑시다!


묵상을 적어야겠다는 다짐을 어제 새롭게 했다.

갑작스럽게 내 심경의 변화로 번복하게 된 '재직여부'..
아직도 잘했다는 판단이 서지 않아 어렵지만 ㅠㅠ
그 어려운 마음 속에 '불안함'을 봤다.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을 때 오는 불안함.
내 선택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하나 두려움..

물론 내가 잘못했다고 크게 벌을 주시고 날 저주하시고, 야곱의 20년처럼 고생만 죽살나게 시키실 하나님이 아니라는걸 안다.
그럼에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실 분이라는 것 또한 알지만..
내가 하나님의 궤도 밖에 있었다는 자각으로 뜨끔한 것과, 궤도 밖에서의 선택이 하나님 보시기에 그릇되었겠다는 생각이 들어 회개하는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보다 앞서가지 말자.
쉽게 내뱉고 결정할 문제는 아니었는데..
주여... 주여!!!



묵상 중에 '안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 안식'

지금 그 안식이 내게 있는가?





# 2.

참 따뜻한 사람,
그리고 내 코드랑 잘 맞는 사람.
신앙의 이야기가 잘 통하고 ㅋㅋ
종국적으로는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 ..
만남의 중심이 '하나님'이 되고,
관계가 하나님 앞에 서서 아름다울 수 있도록 ...



# 3.

발의 티눈 ...
안 빼도 불편하지 않았는데,
뜬금없이 어떤 용기로 갑자기 새해가 되자마자 병원에가서 빼고 ...
오늘까지도 생고생 ㅋㅋㅋ
피가 생각보다 많이 나서 놀랬고,
상처 자국 보니까 총 맞은 것 처럼 ㅜㅜ
오 주여 !!!

덕분에 택시 찬스 ㅋㅋㅋㅋ

걱정해주고, 날 배려해주는 사람들때문에 참 감사하고 힘이 납니다!!



# 4.

팀개편 , 유아부..
이제 떠납니다. 마무리짓습니다.
그 동안 엄청 고민하고 기도했는데 ...
진짜 때를 만난 것 같아요!!

송구영신예배 때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던
'잘 분별해서 듣는 자'가 지혜롭다고..

그 지혜를 구해보려고 한다.

아이들의 음성을 듣고,
부모들의 음성을 듣고..
잘 분별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

단순히 어린이집, 현장에서 만나는 아이들에겐 내가 가진 가치관으로 전하는 것에 한계가 있으니
기독교 세계관에 맞는 교회학교에서 훈련받아야지 ㅋㅋㅋ

사실 모교회에서 엄마 따라서 새해 첫주 유아부 예배를 갔는데..
선생님들 훌륭하게 잘 섬기고 계시지만,
정말 아이들 눈높이에 발달에 맞게 얘기해줄 수 있는 교사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총신대원을 갈건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아이들의 신앙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기대합니다.
어느 곳에 어떻게 보내실지도...!! ^^



# 5. 익산 다녀온 이야기 ㅋㅋ

거꾸로 사진을 되짚어보기 ㅋㅋㅋ

기차 속 풍경 ㅋㅋ 너른 들판, 참 따뜻한 시골 풍경..
햇살도 따뜻하고 ㅋㅋㅋㅋ
난 이런 풍경이 참 좋다.
1시간도 못 누리고 딥슬립에 들어가지만 ㅋㅋ


사랑하는 지혜언니 집에서 대접 ㅋㅋ임신해서 힘들텐데, 시켜먹을 생각이었지만 역시 언니가 바지런하게...
보라까지 온다구 이렇게 차려준 상 ㅋㅋㅋ
너무 감사했징 ♥

집에 내려가면 종종 보는 아빠 가계부 ㅋ
안 민망해하신다 ㅋㅋㅋㅋ
아빠의 삶이 닮겨있을텐데 ㅋㅋ
재밌다 ㅋㅋ

87년 7월 14일자 ㅋㅋㅋ
엄마 분만료 8만원 ㅋㅋㅋㅋㅋ
기저귀값 ㅋㅋㅋㅋㅋㅋ
저거 내가 태어날 때 쓰신 돈 ㅋㅋㅋ

84년도 가계부에는 엄마 아빠 결혼 비용도 나와있다 ㅋㅋㅋ
중매값도 있고 ㅋㅋㅋㅋㅋㅋ
(기독 상담 뭐 그런데에서 주선받으심)
데이트 할 때 낸 차 값도 있고 ㅋㅋ


나중에 나두 내 애기한테 내 가계부 까도 부끄럽지 않게, 돈을 잘 쓰고 있는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을 쓴 이력은 그 삶을 잘 나타내는 듯..!

엄마가 차려준 보양식 ㅋㅋㅋ 샤브샤브, ㅋ
고기 먹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라와 함께 신년 맞이 초끄기 ㅋㅋㅋ5가 쓰러질 듯 ㅋㅋㅋ
센스있는 언니의 초 선택 ㅋㅋㅋ


눈길에 새만금 드라이브도 아마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고,
그 곳에서 먹은 꽃게탕도 ㅋㅋㅋㅋ
(울 엄마가 끓인 맛과 비슷해서 ㅋㅋ 이게 전라도 맛인가 싶었음)
한 겨울에 핑크빛 꽃 다발, 감동의 새해!



#6

비공개로 시작한 내 블로그 ㅋㅋ
어쩌다 지인이 알게되면 나름 검열을 하는데.. 부담스러워서ㅠㅋㅋ
알아도 별로 관심 안두고 안보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 같지만 ㅋㅋ

의식을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내 글의 구독자가 생긴 느낌이라 기분도 좋음!

매일 미스테리 내 방문자 수 ㅋㅋ
도대체 무슨 글을 읽고 나가는걸까?
방명록, 댓글에 글을 남겨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ㅋㅋㅋ
재미없고 주저리주저리 복잡한 글을 검색에 낚여 읽는 사람이 더 많긴 하겠지???



#7.
버라이어티한 일상,
매일 매일 새로운 일이 터지고,
내가 어떻게 될지 어디로 나아가야할지 도무지 알 수 없지만 ㅜㅜ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함, 안정감이 확실히 있다!

요동치듯 마음이 요란하다가도,
순간 깨끗이 잊고 평안한 마음을 갖게 하시고...

'내 편'이 확실히 있다는 것으로 모든 상황 가운데에서 '자유함'을 누리는 듯.
. 참으로 감사하고 따뜻한 새해 출발임.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지만, 그 가운데에서 길 내시고, 강을 내실 하나님을 기대하면서! 미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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