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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느낌/공연

[클라운타운] 작품성 있고, 재미있고, 다채로운 볼 거리 있었던 좋은 공연 작년 말, 2016년 겨울에 본 공연 포스팅을 지금에서야^^;; 사진 정리하다가 발견했는데, 기억 속에 오래 오래 담아두고 싶어서 이미 막을 내린 공연이지만 포스팅을 합니다. 혜화 동숭 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봤고요, 동숭아트센터 처음 가봤는데 소극장과 다른 느낌에 무대도 크고 스케일이 좀 있는 듯 했어요. 길거리 지나가다가 연극 센터에서 추천해주는 연극 중 폭풍 검색해서 봤는데, 아이들과 보기도 좋고 정말 작품성에 연기력에 모든 것 하나 다 너무 좋았어요!! 대학로에 오랜만에 뜬 규모있는 가족극, 스타 캐스팅 없이 저예산으로 짜여진 공연이었지만, 내용 면에서도 구성에서도, 또 간간히 등장하는 여러 쇼 같은 것도 너무 좋았어요! 특히 클라운 자체가 보여주는 몸짓과 재주들은 정말 기가막혔다! 극단 벼랑끝날다는.. 더보기
[비밥]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공연 ! 뮤지컬 비밥. 종로에서 보는 뮤지컬 공연. 회식겸 갔던 공연이라 큰 기대 없이 갔었는데, 의외로 재미있고 씐나는 경험이었다. 좌석은 D열이었는데, 소소한 재미를 느끼려면 C,D열 가장자리 쪽 좌석을 잡으면 공연 중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더라고요. 주로 관광객들이 많이 보러 오는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입소문이 잘 안나서 그런지... 평일이었던 것도 이유일 수 있겠지만, 무튼!! 괜찮은 공연인데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은 듯 했어요. [시놉시스] 종합 예술 . 비보잉, 비트박스, 노래 .. 등등 !! 비트 박스가 계속 배경음악처럼 깔리며, 배우들의 움직임이나 요리하는 과정을 정말 재미있게 잘 표현하는 것 같았고, 중간 중간 형광으로 보여주는 공연이나, 난타 비슷하게 요리를 하면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나 , 참 준비를 많.. 더보기
[뮤지컬 마리아마리아] VIP 3만원에 킹왕짱, 추천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출연 윤복희, 도원경, 전수미, 김종서, 고유진 기간 2012.11.17(토) ~ 2012.12.30(일) 가격 - 글쓴이 평점 '마리아 마리아' 공연 보고 왔어요~ 공연 보기 전에 여러 블로그에서 다녀온 평 봤는데, 내용이 성경 이야기라 패쓰를 많이 하셨더라구요. 캐스팅이 워낙 관심이라서~ 예수: 김종서, 고유진(플라워) 가수들이 하는 뮤지컬에는 큰 기대 안하는게 좋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김종서 캐스팅이었는데, 락 스타일의 노래들을 잘 소화하고 있어서 큰 점수 주고 싶었어요. 연기 부분에서 살짝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몸짓이나 표정 하나 하나가 난 좋더라구요!! 마리아 - 전수미 진심으로 짱!! 이었음. 가창력도 가창력이고, 연기도 너무 훌륭해서.. 더보기
[뮤지컬 영웅] 누가 죄인인가? 평일날 공연 보러 고고 . 사실 사전 정보 없이 괜찮은 공연이고, 좋은 자리 예매한다고 해서 그냥 봤다. '전석 5만원'이 메인 타이틀인데, 이렇게 정보 없이 본 공연도 처음인 것 같고 ㅋㅋ 한국 창작 뮤지컬을 요런 스케일에서 본 것도 처음인 것 같다. 5만원이 공연치고는 싸지만, 문화생활을 하는데 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뮤지컬을 보는 내내 오만원 이상의 가치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며 감탄, 또 감탄!! 스케일, 음향, 무대 장치 등이 어울어져 작품을 만드는데, 정말 "예술"은 이런 거구나 ..!! 초짜 문화생활이라 그런지 극 구조나 내용, 캐스팅보다 무대에 더 쉽게 현혹되는 듯.. 노래도 정말 잘하지만(!) 쫓고 쫓기는 과정에 춤이랑 퍼포먼스들이 꽤 괜찮았다. 생각해보니 요런 장르도 처음.. 더보기
[헤리티지 크리스마스 콘서트] The Gift!!! 두란노 30주년 기념 Heritage . The gift . 헤리티지(Heritage) / 가수 출생 신체 팬카페 헤리티지[Heritage] - 믿음의유산 상세보기 '믿음의 유산'이라는 CCM 그룹으로 2003년에 출발하였다. 브라운 가스펠을 표방하며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을 공고하게 하였던 팀이었다. 2006년 팀 이름을 '헤리티지'로 바꾸고, 'Aoustic & Vintage'란 타이틀로 대중음악으로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였고, 2007년에는 제 4회 한국대중음악상 R&B 소울(노래) 부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크리스천 음악계에서는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와 함께 두 개의 앨범을 출시하는 꾸준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이번에 발매한 헤리티지의 첫 싱글 앨범인 'The Gift'는 지난 3년간의 앨범 활동 공.. 더보기
[세계 일러스트 거장전] 동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생기는 전시전, 일러스트라고 하면, 미적인 요소만 강조되지 않고 우리 생활에서 마음만 먹으면 백번도 천번도 만날 수 있는, 생활 중심적인 작품이기 때문에 친숙했던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감상해보려는 생각을 많이 못했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정도? 참신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볼 때면, '와 신선하네'정도의 감탄사! 다른 유명한 명화는 그 작가의 의도며 채색이며 낱낱이 해석해내려고 노력하는데, 왜 일러스트는 그렇게 가볍게 느꼈을까. 동화책, 광고 등 수 많은 매체들이 일러스트 작품으로 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에 다녀와서 그래도, 동화책 한 권을 보면서도 생각하면서 보게 되고, '그림'을 감상하게 되었다는 점, 이게 내가 일러스트 거장전을 다녀와서 얻은 가장 큰 보람이다. # 1. 우연찮게 코엑스에 갔다가, 일러.. 더보기
[연극 시크릿] 한 순간의 즐거움 뿐 아니라 훈훈한 여운을 남기는 연극 시크릿. 미친 사람들의 미치지 않은 이야기. 미친 사람들의 세상에서는 미치지 않은 이야기이고, 미친 세상에서는 미친 사람들의 이야기가 미쳤다고 할 수 없는 것이고. 세상이 미쳤기 때문에 미친 사람이 하나 안 미친 사람이 하나 그게 그거라는 이야기. 마지막에 퇴장하면서, ‘자신이 대통령인 것은 절대 비밀’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절대로 연극 속 주인공이 대통령이라는 것은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연극 끝나고 나오는 길에 본 팜플렛에는 이미 대통령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더라고. 시놉시스 사랑하는 여인을 자신의 능력부족으로 인해 떠나 보내는 실연의 아픔으로 그만 미쳐버린 남자, 이광남. 자신을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정신병원 301호 환자이다. 그런 이광남을 데리고 화성택시를 운운하며 장난만을 일삼는 장성만은 대체 증세를 측.. 더보기
[공연] 라이어 2 정말 웃다가 기절할 수도 있다, 평점 : ★★★☆☆(3.5/5) - 별 반개가 안되니깐 ㅎㅎ 장소 : 파랑새극장 가격 : 15000원(사랑티켓 예매) 두 과목의 시험 때문에 밤을 쫄닥 샜다. 그렇지만 연극을 보러 갔다. 연극이 눈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졸지도 모를거라고... 그렇지만 연극 선택은 탁월했고, 정말 너무 너무 웃겨서 졸립지가 않았다. 가끔은 성적인 농담들도 있고, 뭐뭐 답답하기도 했지만, ㅋㅋ (그걸 믿나? 바보들!) 상황 상황에 맞는 거짓말들이 연극의 제목이 왜 '라이어'인지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영어 번역체여서 약간 어색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음음, 그렇지만 상황 자체가 웃겼기 때문에 별 무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한국 이름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