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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리스챤/삼일교회 제자훈련

[제자훈련 첫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삼일교회 제자훈련 첫 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을 주제로 목사님께 배웠다.

송태근 목사님 오시고 나서 우리 교회의 큰 변화 중에 하나는 '제자훈련'이 생긴 것?

 다양한 학교들(예배자 학교, 세계관 학교, 등등)이 생긴 것?

 올해 하반기에는 간사들 중심으로 제자훈련을 하신다고 하셔서......(거의 필참ㅋㅋ)

 수료 기준은 1회 결석인 것 같음 ㅜ_ㅜ 와 빡세다 ㅋㅋ 13주 코스였던 것 같은데 ㅋㅋ

 제자훈련 성장반, 그래도 목사님과 소그룹으로 양육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건 진짜 진짜 Lucky !!

 (맨날, 뭐 교육한다고 하면 하기 싫다고 징징거리고 뺐는데.... 이번엔 정말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

 

제자훈련 첫 시간에, 처음으로 내게 들어온 질문은,

Q1. 성경은 어떤 책일까?

Q2. 삶에 큰 영향을 미친 책이 있다면?

Q3. 성경은 당신에게 어떤 책인가?

 

'책'으로서 성경,

28년 동안 너무 가까이 있어서, 별로 조명하지 않았던 책인데..

 

오늘 첫 제자훈련 시간에 배운 '성경'에 대한 이야기는 신선하고, 새롭고, 앞으로 내가 믿음생활하는데 있어서 큰 방향을 줄 것 같았다.

 

우리 진장님 스타일은 신학적인 부분, 성경을 성경답게 읽기 위한 것을 많이 강조하시는 것 같다.

'말씀'자체에 굉장히 힘을 두고 매우 사랑하고 계시는 분이라 ^^

(나는 신앙의 균형을 살펴보자면, 말씀은 언제나 취약점인데 ㅠㅠㅠ ㅋㅋㅋㅋ)

 

나에게 성경이 어떤 책이냐고 물어보셨을 때,

 '생명이 있는 책'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실제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성경의 의미를 다시 물었을 때

 ' 문제의 답이 있는 책'이라고 답했다.

 

 성경 통독을 해야한다고 해서 하긴 했었지만,

 주우욱 훑어보는 수준의 것으로 별 감동도 되지 않고, 남는 것도 없어서 잘 하지 않았는데,

 나에게 있어서 '말씀'이란, 기도할 때 문득 문득 떠오르는 '말씀'

 갑자기 신비한 무언가가 주어지는게 아니라, 문제를 붙들고 답을 하나님께 구하며 애통하는 심정으로 울부짖다보면..

 어렸을 때 외웠던 말씀이든, 은혜를 받았던 말씀이든...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 '먼저 그 나라.....' 이 정도 키워드로 검색해서 말씀을 찾아보고, 또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그 때 주셨던 평안함, 기쁨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었기 때문에 ..

 하나님 방식대로 내게 주시는 깨달음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말씀은 살아 운동력 있어서 내 삶을 뒤흔들고... 그 뒤흔든다는 것은 '생명력'있게 날 살아 움직이게 하고, 날 살아나게 하는 것이니까... '생명력!'

 

 


성경의 역사성 재조명

 

 -성경학 개론을 들은 느낌이었다.

 사실 성경을 자주 접하고, 많이 보고는 있지만 .. 28년 동안 '성경'이라는 것은 너무 친숙하고 익숙한 것이지만,

 어떻게 생겨났는지 과정을 듣고 나니 새로운 지경이 열리는 듯했다.

 구약성서는 유대교의 경전이고, 율법서/ 예언서 / 성문서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

 '어 성경이 읽어지네'에서 비슷하게 언급되었던 것 같고, 그 책을 통해 대충 성경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나는 '짧고 얕은 지식 ㅋㅋㅋ' 오늘 많이 새롭게 배웠다.

 

* 율법서는 '토라'라고도 하며, 모세 5경을 말한다.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창세기 1장에서 11장은 창조 - 창조세계에 녹아있는 하나님을 나타내고

 출애굽기 - 구속

 출애굽기 19장~레위기 : 율법

 민수기

 신명기(해석) - 율법에 대한 해석

대칭으로 마주보고 있는데, 모든 성경의 BASE는 '토라'라고 할 수 있다!

 

 * 예언서

 전기예언서, 후기 예언서가 있는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성경은 역사를 서술하고 있는 책'이 아니라,

 '역사에 대해 회고하고, 재조명하고 있는 책'이라는 것이다.

 진짜 예언자들이 이스라엘의 멸망 원인을 분석하고, 이것을 신학적 기초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있는 해석의 책이라는 점.

 

 * 성문서

 종교 문학 - 시편, 잠언, 전도서, .... 지혜의 책을 모아놓은 것.

 구전으로 전해 내려온 이야기들을 글로 옮기는데,

 이 모든 책들은 충분히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인정받을 만한 것들을 중심으로 모았다고...

 

 

 신약은 어떻게 기록?

 - 구약에서 기다린 '메시야'인 예수님. 

 예수님이 구약의 말씀을 본질적으로 재해석하는 것 .

 그래서 신약은 구약으로 해석하고, 구약은 신약으로 해석해야 오해가 없다.

 (많은 이단의 문제는, 성경의 역사성을 무시하는 것)

 신약, 구약이 한 맥락 속에서 일치하고 있고, 통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며 하나님의 진의를 파악해야하는 것!!

 

 신약은 마가복음이 처음 예수님의 행적에 대해 기록하고, 그것을 활용해서 마태가 마태복음 쓰고,

 누가가 누가복음, 사도행전을 '로마 중산층 이상에게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썼다.

 사도행전을 쓴 이후에 '바울'이 각광을 받으면서 조명되었고, 바울이 쓴 많은 서신들이 인기를 받았다고 한다.

 편지들이 유행하면서, 바울 서신과 같은 문서들이 전성기를 가졌는데, 이 모든 것을 성경으로 택할 수는 없고

 4세기 경에 카르타고 회의에서 최종 확정이 되었다.

 이 때, 성경은 '역사적 문헌', '공동체 문헌', 은혜와 감명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책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

 공적 예배시간에 충분히 인정되어 읽혀진 책들을 중심으로 구성이 된 것이라고 한다.

 

 성경은 '역사'를 쓴 책이 아니라, '의미'를 추구하는 책이라고 하셨다.

 역사적 사실이 있지만, 그것에 대한 의미, 왜 이것을 기록해야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이걸 알고 나니, 송태근 목사님께서 설교하실 때 강조하셨던 부분이 왜 그러한지 좀 더 이해가 쉽게 되는 듯!)

 오묘하고 깊은 책, 알면 알수록 신기한 책.

 아마 나는 그 깊이 끝까지는 못 갈 것 같고...

 작은 바람은, 제자훈련을 통해... 또 말씀 묵상을 통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되는,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이해하게 되는.... '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우리 진장님이 만드신 도표 ㅋㅋㅋ

 말씀으로 온전하게 하는 것에 대한 의미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있는데, 하나님은 영이고 우리는 육으로 된 존재이기에 채널이 다름.

 소리의 진동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마음'에 바로 말씀하심.

 * 그 하나님의 말씀이란,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될 만큼 객관적인가?' 의 질문을 통과했을 때, Yes라는 답이 나오기 위해서는

 '성경', '묵상의 과정'을 건너 뛸 수 없다는 것!!

  디모데후서 3장 15-17절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후서 3장 15-17절로 보는 성경과 우리의 구원

 -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죽기 직전에 쓴 책, 성경에 대해 임팩트 있게 설명하고 있는 장면이다.

- 끊임없이 우리가 온전해지는 과정,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되는 과정은 '성경'으로부터!!

- 말씀 묵상의 여정을 통해 성경은 참 지혜를 터득하게 하고,

 ' 그리스도 예수의 신실함에 나타난 지혜인 십자가'의 도, 말씀에 순종으로 자기 부인 함으로서 온전하게 되어가는 것!

  인격적 온전함이 창조의 목적이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것!

 - 삶과 모양 자체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가는 것!!!

 

 쓰고 나니 어려워보이는데, 단순한 것!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은, 결국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인격적으로 온전하고, 참 지혜로 온전한 삶을 사는 백성!!!

 우리는 성경을 통해 참 지혜를 터득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겸손히 사는 삶을 통해 '온전한 백성'이 되어갈 수 있다는 것.

 (사실, 말씀에서 많이 강조하고 있고 많이 배웠던 것이라 특별할까 싶지만, 진짜 중요한 부분이기에!!)

 

 * 바른 성경을 읽기 위해 '지혜의 영' 성령님이 활동하신다.

 

 * '청자의 믿음과 순종'으로 말씀을 따라 가는 삶을 살게 됨.

 - 의로운 상태 : 언약이 잘 유지가 됨!!

 

 " 오직 이 책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_ 요한 웨슬리"

 


 

 

 또 늦은 시간이지만, 첫 제자훈련 후기 글을 쓰지 않으면.. 다 잊어버릴 것 같아서 ㅜㅜ

 

 하나님, 나를 지극히 사랑하셔서 이렇게 귀한 기회를 주시고, 정말 훈련시키심에 감사합니다.

 너무 부족한 점이 많고, 연약한 부분 투성이고..

 정말 하나님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지만...

 택하셔서 부르셨고, 은혜 주셨고, 또 사랑 알게 하셨고, 이제는 훈련시키시고..

 앞으로 나를 통해 하실 모든 일들이 기대가 됩니다.

 

 내가 만난 하나님, 인격적으로 나를 풍성케 하시는 하나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 묵상도, 제자 훈련도 단순히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 ^^

 

 감사합니다 하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