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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시끌시끌해
탈무드의 지혜가 담겨있는 동화책이라고 한다.
지혜로운 사람에게 가서 시끄러운 것을 도와달라고 하는데, 사실 노인이 느낀 시끄러운 것은 마루의 삐그덕, 침대의 삐그덕, 바람 나뭇잎, 주전자 소리였다.
이런 불평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ㅎㅎ
과연 지혜로운 사람은 어떻게 그 불평을 하지 않고 만족스럽게 할 수 있을까?
마루를 고치고, 창문을 닫고, 침대를 고치고, 주전자에 소리 나지 않는 것을 쓰라고 할까?
그렇다고 이 할아버지의 불평이 끊긴다는 보장도 없다.
우리는 이렇듯 별거 아닌 것에 짜증내고 싫증내고, 투덜거리는 일이 많은 것 같다.
지혜로운 사람의 방법은 너무나도 지혜롭고 현명한 듯
소를 들여 놓고, 강아지, 당나귀, 염소, 온갖 동물을 집에 들여놓으라고 한다.
찾아 갈 때마다 동물 하나씩 집에 더 들여놓으라는 말에, 그대로 순종하는 착한 할아버지 .
나중에 시끄럽다고 대뜸 따진다.
그러자, 지혜로운 사람은 그럼 하나 둘 씩 내보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렇게 하였더니, 마루의 삐그덕, 침대의 삐그덕, 바람 나뭇잎 소리, 주전자 소리가 들렸는데도 고요하다고 말한다.
우리가 불평하는 것은 이렇듯 더 안 좋은 상황에 비교하지 않고, 자꾸 더 좋은 자신만의 기준에 맞게 생각하기 때문 아닐까?
아무튼, 나한테도 교훈이 많았던 책 .
재밌는 것 같다.
아이들 동화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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