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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기사한마디

[노전대통령 서거] 인간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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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해도 인간다우신 모습 ,
 당신은 사람들 앞에서 체면 차리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셨었죠.

 약자의 입장에서, 강자와 싸우려는 당신은,
 강자가 될 수도 있었음에도 끝까지 약자의 편을 들어주시려
 강자가 되지 않으셨죠 .

 당신은 이런 모습이 어울려요. 
 
 철퍼덕 앉아 신발 터는 모습,
 시끄럽다고 귀 막으며 얼굴 찡그리는 모습,
 손녀 딸의 과자를 가지고 장난치는 모습 ,

 당신은 그래서 국민 대통령이었어요.

 그립습니다.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