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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랑 함께 생각해 본 '엄마는 이런 부모였다' - 무제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 사회복지과 수업을 늦은 나이에 듣고 계시는 울 어무니, 항상 힘들어 하시며 주말만을 기다리신다. 그 이유는 '숙제' 때문에.. 1학기를 한 번 겪으셨던 찰라라, 아주 지혜롭게 10가지 과제를 주별로 나누어 부담을 안주시는 대신 꾸준히 숙제를 부탁하신다. "이번 주에 해줘야 할 건 이거야 ~" 웃으시면서 갖은 비유 다 맞추고, 전주 집까지 배웅해주시고, 뇌물공세에 못 이기는 척 숙제를 해 드린다. 그래도 요즘은 돋보기 끼시고 타자 치는 연습을 하시며, 책에 밑줄만 그어 드리면 당신이 타자를 쳐 숙제를 제출하신다. 이번 주 과제는 '나는 이런 부모였다'이다. 당신이 어떤 부모였는지, 자신은 기억이 안난다며 나보고 좀 써달라고 하신다. 당신이 날 어떻게 키웠냐고, 별 특별한게 없는 것 같다고, 간절한 눈길로 .. 더보기
[엄마를 부탁해] 대한민국의 엄마로 살아가는 길. 엄마를 부탁해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신경숙 (창비, 2008년) 상세보기 - 엄마를 부탁해 엄마가 포함된 제목과 작가 신경숙, 서정적이면서 무언가 메시지를 담고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책을 펼쳤다. 책을 읽는 내내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엄마’를 묵상하게 되었다.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로 시작하여 마지막 챕터의 첫 마디는 ‘엄마를 잃어버린 지 구개월째다.’로 마무리 한다. 서울역에서 엄마를 잃어버려 엄마를 찾으며 기다리면서 더듬어보는 엄마에 대한 기억들을 더듬어 낸다. 엄마를 잃어버린게 아니라 잊어버린거다라고 책 부분에 이야기 했듯이 어느 순간부터인가 엄마라는 존재에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항상 옆에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엄마를 잊게 했던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