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일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3.25 [090124] 뉴욕의사 읽고 도전 받은 날 ^^
  2. 2009.03.25 [필리핀] 090113 화요일


오늘 하루종일 또 뭐했나 싶기도 하다. 어제 늦게 들어와서 잠을 늦게까지 자고,

아침에 러브액츄얼리를 조금 보긴 했었지만, 어쨌든 잔 시간이 더 많으니깐, 점심에도 한 숨 잤던가. 계속 공부한 시간이 얼마 안된 것 같은 느낌.

공부 안되서 투덜 대고,

저녁 먹고, 집에 통화 쫌 길게 10분 이상 했나보다. 왠일이지...

반가운 엄마, 보고 싶은데... 보라도 보고 싶고, 목소리가 더 좋아지고, 아빠한테도 내일 전화해야겠다.

프랭크오빠가 공부하고 있는데 와서 “뉴욕 의사 이야기”[각주:1]를 해준다. 그것을 보고 나니 자극이 꽤 많이 되는 것 같다. 2시간 넘게 그것만 본 것 같은데, 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진짜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부터, 할 방향, 방법들을 잡아주고 있는 것 같다.


어학연수가 24시간동안 영어만 할 환경은 아니지만, 영어 공부할 수 있는 환 경이라는 점에 100% 공감. 영어 공부 할 수 있는 기회, 영어에만 100%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은 아마 내 인생에 다신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지금 이 순간을 잘 활용하고 잘 이용하자고, 영어, 내 인생에 끝까지 태클일 것 같은데, 한 순간에 정복할 수 있는 자신감 갖는게 중요하니깐, 2달 동안 그것만 얻어가도 정말 인생에서 큰 보물 얻은 것 같을 것 같은데

 

뉴욕 의사가, 책 읽기, 영화보기 등 뭐 많이 얘기해줬는데, 영어 공부하는 걸 자꾸 어린애가 말배우는 거랑 비교하게 된다. 내가 지금 한 문장 말하는 것도 힘들어 하고 있는데 너무 큰 꿈을 꾸고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영어를 필요로 한 것은 정말 전공 원서 보고, 논문 쓰면서 영어로 어느 정도 쓸 수 있고, 또 외국 교수 학회같은 걸 갔을 때 좀 알아들을 수 있고, 불편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너무 큰 욕심이겠지? 어쨌든 일상 회화보다 내 머릿속에 있는 말 꺼내는 연습부터 하고, 발음 연습이며 내가 문장을 입에 붙이는 연습이며, 연습 연습, 말 배울 때 닥치는대로 읽었었던 그 때를 생각해보고 추억해보자. 기억해보자. 어렸을 때 말을 열심히 배우고 재미를 느꼈던 것처럼, 지금도 그렇게 그 재미로 공부하자. 그 재미를 다시 찾자고.

 



뉴욕에서 의사하기 는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의 사람이나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꼭 필수로 읽어야 할 것이다.
 경험담으로 써져 있어서 내 자신의 영어 실력과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방향을 제시해주는 바이블이라고 해야할까. 
 
 어학연수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영어가 확 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언어를 배우면서 한 순간에 모든 깨우침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건, 정말 큰 욕심이라는 것, 지금 내 모습이 당연하고 내가 이 순간에 어떤 공부를 해서 최대로 얻을 수 있을지 감을 잡기엔 참 좋을 것 같다. ^^
 
 완전 완전 강추 하는 것, 
 나 역시, 아주 늦지 않은 시기에 이 글을 읽고, 나머지 기간에 더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1. http://ko.usmlelibrary.com/ 영어 교육의 지침서 ^^ [본문으로]
Posted by 기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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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conversation시간에 데모수업으로 들어갔는데 원어민과 함께하는 수업이다. 대부분이 필리피노들인데 원어민이 딱 한 명 있고, 그 분이 회화 수업을 하신다. Jullie가 하고 싶다고 해서 청강에 들어갔는데, 첫 수업에 들어왔다고 자서전을 얘기해보라고 한다. 엄청 당황해서 내가 어렸을때부터 차근 차근 설명했지만, 역시 표현력은 많이 부족하다. 좀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면서..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봤는데, 그 질문에 엄청 당황해서.. 잘생긴 오빠가 왜 귀엽게 생기고 남자친구가 있어보이는데 왜 없냐고 질문해줘서 참 기분이 좋았다. Just 좋은 사람을 못만나서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 질문은 Pass하였다.

계속 듣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좀 더 열심히 노력해서 내가 좀 더 자신감이 붙은 다음에 conversation 수업을 들어가야겠다고 결심했다.

  

공부를 하고 있다. 모르겠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건지, 어쩐지 모르겠고, 아침 8시부터 4시까지 수업을 듣고, 오늘은 conversation까지 6시 반에 수업을 마쳤다. 그 이후에 살짝 운동을 하고 8시 반 쯤에 공부를 시작했는데, 해석이 잘 되지 않는, 숙제를 붙들고 있다가 대충 찍고, Reading을 예습하고,, 영어일기까지 쓴 시간을 포함하면 1시 반까지 영어 공부를 한 셈이다. 5시간인데, 오렌지 먹으러 30분, 빵 먹느라 30분. Jullie랑 수다 조금, 한 4시간은 공부 한 것 같다.

그렇지만 느낌은 한 40분 공부 한 느낌. 하고 있으면서도 하고 있다는 생각, 내가 배우고 있다는 생각, 내가 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답답하기 짝이 없다.

 

영어는 참 어려운 것 같다. 그 동안 영어를 많이 싫어했었다. 그래서, 단지 영어는 시험 결과의 도구일 뿐이고, 시험 결과가 잘 나오길 기대하면서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것 하나 둘 외웠던 것 같다. 외국어 학원이나 일반 학원에서 (고등학교 이전에) 회화나 그런 것에 대해 배웠었지만, 나는 모조리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배운게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기도 한다.

 

오늘 갑자기 Frank가 2달 후에 우리 떠날 이야기를 꺼냈다. 안타깝고 그럴 것 같다고, 그 전에 많이 많이 함께 하자고. Jullie는 그 의미를 참 안좋게 받아들였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을 했다.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될지 어떤 사람과 연락이 지속적으로 주고 받게 될지 알 순 없지만 다만 이 곳에서 힘들 때 맺어진 인연, 필리핀을 생각하면 떠올릴 수 있는 인연 하나 하나를 소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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