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121005 회복, 한 번씩 몰아부치는 우울감 . 그래도 참 감사하게 회복할 기회를 주신다. 내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어떤 방법으로 회복을 했을까? 또, 얼마나 오랜 시간에 걸려 회복이 되었을까? 하나님이 날 만져주시고 지켜주시는 은혜에 끝없이 감사하다. 우울했던 많은 이유들이 있었는데, 그 이유들 하나 하나 파헤치지 않고 뭉뚱그려 그냥 "난 우울하다"로 종결 짓고 묻어뒀었다. 힘도 없이, 삶에 낙도 없이 그냥 그냥 지내던 때. 짜증이 엄청 몰려와서 고객센터랑 통화하면서도 욱하는 감정이 올라오는 걸 보고 나도 당황스러웠던 그 때. 별거 아닌 거에 엄마한테 엄청 성질부리고, 미안해 죽을뻔 한 그 때. 내가 성격이 이렇게 못났나 싶을 정도로 미운 그 때. 누구를 만나 내 얘기를 속시원히 할 의욕조차 없었고, 예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