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역 여행의 출발,
부산,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전라도에서 넘어가기엔 너무 멀다 - 그래서인지 부산에서 만났던 사람들에게 '전라북도 익산'에서 왔다고 인사를 하면 완전 신기해라 쳐다봤다. "와 멀리서 왔네예" 그쵸, 참 멀리서 왔죠. 고속버스를 타도 5시간은 넉넉히 걸린다던데, 지역 감정에 대해서 별로 깊이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 이래서 왕래가 없는구나, 길이 제대로 뚫린게 없다. 요즘은 그래도 익산-포항 고속도로가 뚫렸다고 하지만, 아직 이용을 안해본터라, 갈 일도 별로 없고 친척도 없고 - 학교도 전라북도 안에 있는 국립대이다 보니, 멀어야 수도권 대부분 남도 친구 아니면 북도 사람이 8~90% 그렇죠 .... 어쨌든, 멀고 먼 곳 , 기차를 타고 냉큼 달려가 도착한 곳은 부산역 . 내리자 마자 찜질방을 찾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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