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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공연

[연극 시크릿] 한 순간의 즐거움 뿐 아니라 훈훈한 여운을 남기는 연극 시크릿. 미친 사람들의 미치지 않은 이야기. 미친 사람들의 세상에서는 미치지 않은 이야기이고, 미친 세상에서는 미친 사람들의 이야기가 미쳤다고 할 수 없는 것이고. 세상이 미쳤기 때문에 미친 사람이 하나 안 미친 사람이 하나 그게 그거라는 이야기. 마지막에 퇴장하면서, ‘자신이 대통령인 것은 절대 비밀’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절대로 연극 속 주인공이 대통령이라는 것은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연극 끝나고 나오는 길에 본 팜플렛에는 이미 대통령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더라고. 시놉시스 사랑하는 여인을 자신의 능력부족으로 인해 떠나 보내는 실연의 아픔으로 그만 미쳐버린 남자, 이광남. 자신을 대통령이라고 말하는 정신병원 301호 환자이다. 그런 이광남을 데리고 화성택시를 운운하며 장난만을 일삼는 장성만은 대체 증세를 측.. 더보기
[공연] 라이어 2 정말 웃다가 기절할 수도 있다, 평점 : ★★★☆☆(3.5/5) - 별 반개가 안되니깐 ㅎㅎ 장소 : 파랑새극장 가격 : 15000원(사랑티켓 예매) 두 과목의 시험 때문에 밤을 쫄닥 샜다. 그렇지만 연극을 보러 갔다. 연극이 눈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졸지도 모를거라고... 그렇지만 연극 선택은 탁월했고, 정말 너무 너무 웃겨서 졸립지가 않았다. 가끔은 성적인 농담들도 있고, 뭐뭐 답답하기도 했지만, ㅋㅋ (그걸 믿나? 바보들!) 상황 상황에 맞는 거짓말들이 연극의 제목이 왜 '라이어'인지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영어 번역체여서 약간 어색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음음, 그렇지만 상황 자체가 웃겼기 때문에 별 무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한국 이름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