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고궁박물관] 한 바퀴 쓰윽, 뇌리에 스치는 생각들..
서울에 3~4개월 지내면서 가장 많이 가본 곳은 아마 삼청동 근처일 것이다. 예전에 길을 모를때는 인사동 구경온다고 종각역에서 내려서 한참 걸어 들어갔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 마지막 삼청동, 인사동, 종로 나들이가 될 것 같은 느낌. 삼청동을 그렇게 뻔질나게 다니면서, 예쁜 카페도 찾아다니고,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그랬는데 근처에 경복궁이 있는 걸 알면서도, 가는 길 조차 모르고 관심도 안갖고 있었다. 지방에서 오랜만에 올라온 선배가 인사동을 가고 싶다고 했고, 안국역을 나오는 길에 '국립민속박물관'의 팻말을 보고 여기에 가고 싶다고 해서 나도 모르는 길을 지표를 보고 찾아가보니 경복궁과 고궁박물관이 있었다. 결국 관람시간 막바지에 도착해 경복궁은 못 들어가보고, 눈 앞에 보이는 고궁박물관을 입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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