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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

21.7.19 모처럼 애들과 싸우지 않고 지나간 하루. 너무너무 감사하고 감사하다. 요 며칠, 진짜 미친발광이처럼 애들한테 화내고 난리났었는데 .. ㅠ 헐크된 내 모습에 너무너무 속상하기도 하고... 지르고 나면, 진짜 이러다 학대까지 가는거 아닌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누군가가 도와줘서 멈췄으면 좋겠단 생각도 들고.. 아동학대 예방 교육이며, 아동권리존중 교육은 쓸데없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육아 스트레스, 양육스트레스 등등의 검색어로 네이버도 뒤적거려보고... 참 ... 도움 받을 곳이 없다 ㅠ 재택하면서 애 둘 보면서... 셋째 임신 30주 .. 너무 너무 힘든 상황이긴 했던 것 같다. 셋째 임신 30주만으로도 너무 힘들다. 골반이며 허리며 ... 너무 아파서 움직일수가 없고, 치골통도 심하고... Y.. 더보기
힘듦에 대한 넋두리 셋째 임신, 그리도 둘 가정보육하며 재택하기 셋째 임신만도 힘들 것 같은데,. 코로나 시국에 미취학 아동 둘 데리고 집에 가정보육만 해도 힘들 것 같은데 애들 데리고 재택하는건 더 힘들고 … 셋째 임신 31주라는건 더….더더욱 힘들게 하는 것. 첫째는 밥 먹는 것으로 힘들게 하고, 둘째는 갑자기 모르는 떼 …. 그 떼가 시작하면 ㅠㅠ 너무 너무 힘들어지는데 욱하는 마음이 통제가 안되는 내 상황도 ㅠㅠ 정말 너무 너무 힘든 것 같다. 어찌저찌 살아지긴 하겠지.. 근데.. 그냥 저냥 사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은 자꾸자꾸 든다. 애들도 잘 키우고 싶고, 좀 잘 살아보고 싶은데… 너무너무 힘들고 너무너무 힘드니까, 애들한테도 잘 못하는 것 같고 … 육체적, 정신적 힘듦이 너무 괴롭다. 세상 말로, 그럴거면.. 더보기
[1호기] 46개월, 처음 자기 이름 쓰기 관심 갖기 어린이집에서 이름 쓰는 것에 대한 노출이 많이 되었는지 갑자기 이름을 쓰겠다고 한 우리 1호기 뭔가 자기 이름을 열심히 보고 따라 그리는 모습이 역사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46개월, 처음 자기 이름 쓰기 도전 ㅋ 그리고 관심 갖기 ㅋㅋㅋㅋㅋ 연필 잡는 방법도 서투르고 여러가지로 소근육 발달이 부족하다고 느끼긴 하고 있지만, 열심히 제 속도에 맞게 성장하고 있는 우리 딸 느린 기질, 너의 속도를 존중해 김호아 의 ㄱ을 “아가미” 라고 표현하며 그리는 우리 애기 결국 김 자 중에 ㅣ 를 빼먹었는데 … 전혀 이상하게 느끼지 않아서 힌트를 주고 결국 완성 시켰다 완성도 너의 몫이긴 한데… 엄마의 서두름 너무너무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