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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느낌/About 사람

[한비야] 한비야의 서재는 '사고뭉치'이다.





한비야 / 국제기관단체인
출생 1958년
신체
팬카페 지도밖으로행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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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
대학교 1학년 때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을 처음 접하면서 알게 된 사람,
단지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말이 좋았고,
첫 페이지에 '가슴 뛰는 삶'이라는 에필로그의 한 구절이 좋았고,
긴급 구호의 일을 하면서, 어떤 삶을 살든지 그 삶의 열정을 닮고 싶었다.

이번에 읽어야 할 책은 '오래된 미래'이다.
오래된 미래에 대하여 책 정보를 수집하면서 '한비야 추천 도서'라는 것을 보게 되었고,
네이버에서 인터뷰 한 영상과 한비야가 이야기하는 '책'에 대한 글을 보게 되었다. 
와, 이렇게 책을 신나게 보는 사람, 책을 사랑하는 사람, 
내가 닮고 싶은 사람, 본받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해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 멋진 사람이다.
책을 사랑하는 열정부터...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http://bookshelf.naver.com/intellect/view.nhn?intlct_no=22)


 일년에 백권,
 
터무니 없이 잡은 숫자라고 생각을 하고, 일년에 백권 읽겠다고 다짐하면 50권, 30권은 읽겠지 싶어서 한건데,

 그녀는 고1 때부터 1년에 백권 읽기를 하고 있고, 우리 나라에 '1년에 100권 책 읽는 운동본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다.
 책읽을 시간이 있냐는 질문에,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해외 출장을 가는 동안 비행기에서, 비행기 기다리는 시간동안, 틈틈히 읽는다고 한다. 그렇게 읽은 책이 1년에 20권은 될 거라고..
 일주일에 한 권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참 벅차게 읽어내기도 하고, 때로는 반절도 다 읽지 못하고 일주일이 넘어가 독후감을 제출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녀 참 대단합니다. 
 
 5시간 만에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책'밖에 없다
 
5시간, 책 한권을 읽어내면서, 읽기 전과 읽은 후 사람이 달라지는 것. 그 놀라운 능력을 가진 것은 '책'밖에..
 책, 그래서 사랑해

 편식하지 않는 독서
 독서를 밥상에 비유하면서, 항상 먹는 주식, 간식, 후식등 다양한 밥상이 있는데, 항상 필독도서, 추천 도서는 딱딱하고 어려운 책들이 많이 있다고. 물론 그렇게 딱딱하고 어려운 책도 읽어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꼭 먹어야 하는 밥을 딱딱하고 무미건조하게만 생각하면 밥상 자체에 질려버리지 않겠는가, 국수도 먹고 반찬도 먹듯이 재미를 붙이며 맛있는 책을 많이 먹으라고 권해주신다. 
 편식을 끊어보고자 프로젝트에 들어갔고, 덕분에 수학, 과학, 역사, 소설, 비문학, 전공 서적, 경영, 등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맛보고 있다. 어느 때는 역겨울 정도로 나에게 버거운 책이라 꾸역 꾸역 집어넣다 뱉기도 하고, 어떤 책은 읽는 내내 즐거워서 술술 먹고 소화까지 잘해내는 책도 있다. 다만 편식 버릇이 심해 역겹도록 맛없는 책이 있다는게 아쉬운 따름이고, 그 버릇을 고쳐보고자 노력하고 있고.. (저 잘하고 있죠? 비야 선생님? ^^)

 책을 혼자 읽고 끝내면 가슴이 터진다. 
 그래서 중국 어학연수 중에도 책을 모아 도서관을 만들어서 대출하고, 연체료 받고 하셨다고.
 나는 그래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누가 내 리뷰를 읽든 말든, 난 말한거니까. 다만 내 리뷰를 읽고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인 거고.. 그렇지 못한다면, 어쨌든 내 소감 내 느낌을 누군가에게 나누었다고 생각하고 마치는 거고,
 책벌레 프로젝트에서 토론의 중요성을 다시 느낀다. 시간이 맞지 않아 대충 독후감 돌려 읽기로 마무리 지어왔던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얼마 전 소설을 읽고 토론을 하는 것이었는데, 소설을 끝까지 읽지 않은 친구와 이야기를 하려니 막막 답답했었던 기억이 난다. 결말을 알려주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거리면서, 소설에서 느끼고 배웠던 점을 하나 둘 이야기하면서 내 나름대로 정리도 하고, 의미가 있었다.

 비야쌤의 책에 대한 애착, 책에 대한 이야기, 서재에 대한 이야기.
 인터넷이 발달하더라도, 귀중한 자료는 아마 영원히 지면상에 남게 될 거라고, 누군가가 이야기 했다.
 책은 읽어야 맛이나고, 나눠야 흥이 난다.
 책 읽는걸 죽도록 싫어했던 1인이, 어느 새 책 읽는거에 흥미를 붙이고 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하는 폭이 깊어지고, 넓어지고,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다.
 즉, 내가 풍요로워지고 거대해지는 것. 책 한권 읽을 때마다 모든 것은 내 속에 남는다.
 책들이 나를 움직이는 힘이 되고, 그래서 책 읽는 것을 멈출 수 없다. 






 한비야님이 추천하신 123권 목록


http://bookshelf.naver.com/recommend/bindingView.nhn?intlct_no=22

한비야님이 추천하신 123권의 책 목록


 


 한비야님이 얘기하는 '내 인생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