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oGoSing!/한국

[춘천여행] 물레길 위에서 여유

당일치기로 다녀온 춘천여행 ㅋㅋ

호반의 도시, 물이 많아 경치가 좋은 춘천 !

우리의 대주제는 물레길이었고,
목표 달성 후 늘어지게 쉬는게 컨셉 ㅋ

완전 대만족 여행 !! :-)


#1. 물레길

러닝맨에도 나오고, 나도 책을 보고 다녀온 곳이라 이미 유명해진 물레길!
평일 낮시간이라 예약이 널럴했지만, 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려울 듯 !

 


 

 춘천 송암스포츠 타운 안에 있는 물레길

 유사 사이트도 있긴하던데,

 스포츠 타운 안이어서 그런지 더 신뢰가 갔어요!! ^^

 


 

 

자세한 사항은 춘천 물레길 홈페이지에서
( http://mullegil.com/)
처음에 송암레포츠타운만 보고 계속 예약전화 걸었는데..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예약 확인도 되고 결제도 되는거 ㅋㅋ
모바일로도 되니까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의암호를 중심으로 초급 코스는 3km, 중급코스는 5km
처음엔 다 초급을 해야하는데, 다음번엔 중급에 도전해봐도 좋을 듯 ^^

카누 한 척에 3만원이고, 3명도 타는데.. 노는 두 명이 젓게 된다.
추가 인원 요금 붙고 ㅋㅋ
가족이 세 명 타는거 봤는데 가운데 앉은 사람은 입으로 타기 ㅋㅋㅋ

 카누잉 교육받는 장소

카누잉 교육 15분 받고 실제 배 타는 시간은 40분 ?
그래두 맨땅에 헤딩보다 교관님 설명 듣고 안전 수칙 잘 듣고 타니까 수월했다ㅡ
무엇보다 선장이 알아서 척척 잘 해줘서 더 잘 탄 것도 있는 것 같구 ..

 


물레길 위에 여유를 즐기고 싶었으나 겁내 저어야 목적지를 갈 수 있다는 ㅋㅋ
우리는 호흡도 잘 맞고 선장이 잘 해주어서 아주 처음부터 방향 잘 잡고 슝슝 갔는데
여자여자 탑승자들은 계속 나가지 못해서 뱅뱅 돌고 힘들어 하셨다ㅠ
그래도 조교들이 모터보트로 슝 끌어줘서 모두 목적지 도착!
우리는 오히려 그게 부러웠다는 ㅋㅋㅋ

너무 앞으로 잘 나가서 제자리 회전도 연습하고, 방향도 바꿔보고 ㅋㅋ 후진도 해보고 ㅋㅋㅋ
조교님이 방송으로 "커플! 전진하십시오!" 해서 우리의 장난은 거기서 멈춤 ㅋ

스카이워크 전망대까지 무사히 갔다가 방향틀어 원래 있던 곳으로 안전히 도착!

 

 


 




교육 중에 교관님이 "한 배를 타셨습니다. 혼자 잘 한다고 갈 수 있는게 아닙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 커플에게도 너무 딱 필요한 말이었다.
호흡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한 쪽에서 세게 저으면 방향이 곧 틀어지니까, 힘 조절도 필요했고.. 균형도 필요했다.
같은 목표, 같은 방향을 갔기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었던 것!
선장 말을 착실히 듣고 따라갔으니까 또 수월했고..
선장이 옳은 판단을 하고 결단력있게 밀어부치니까 또 좋았고 !

만남에도 쭈우욱 잘 적용해서 잘 만나길...

그리고 사실 난 안다..
오빠가 엄청 맞춰주고 .. 뒤에 앉아 고생한걸 ㅋㅋ
그게 즐거웠다니 다행인데 ㅋㅋㅋ
나는 내가 젓기 편한대로 젓고 있으면 본인 힘 조절하시고 노를 왔다갔다 저으면서 방향 잡으면서 열심히 끌고 가셨다.
함께 탄 배니까, 나랑 같이 나눠 지어도 되는데..
본인 성격이 다 나오는 것 같음 ㅋㅋㅋ


노 젓는건 몇 가지 원리만 잘 기억해서 몸에 익힐때까지 천천히 천천히 훈련하고 슝슝 ~
40분 .. 사진찍고 여유 즐기기엔 짧았지만 노 젓고 삼키로 다녀오기엔 충분한 시간 ^^
처음 5분 호흡이 나머지 35분 좌우한다고 ..
막 가려고 하기보다 연습하고 호흡 맞춘 다음에 가면 좋을 듯 ~




아주 잠깐 부린 여유 ㅋㅋㅋ
하나 둘 구령에 맞춰 겁내 저었다 ㅋㅋㅋ

 

 

 



 


 

 



물레길 사무실에서 빌려주는 자전거 ^^
한 대에 천원씩 빌려주시고, 전통문화상품권을 주셔서 시장가면 현금으로 사용도 가능하다 ㅋ

스카이워크 ㅋㅋ 남들 다 가는 코스 한 바퀴 돌고 왔어요.
자전거 초보인 나는 ㅋㅋ 사람 없는 곳에서 씽씽 달리다가 오르막 내리막 좁은길 나타나자 내려서 끌고 올라감 ㅋㅋ
그래두 내려올때는 자전거 다시 도전해서 잼나게 탔어요 ~~



경치 좋은 곳 쌩쌩 달리니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양말 신고 올라가야하는 스카이워크,

밑에 유리로 바닥이 보이는데 처음엔 겁났지만 안전할거란 믿음으로 한 걸음씩 ㅋㅋ

경치 정말 좋네요 !!



 

 

 


 


 

 

 

물레길 사무실에 있는 카페,

대기할수도 있고..

의암호 보이는 곳에서 차 한 잔 할 수도 있는 곳 ^^

 

정말 정말 최고의 데이트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