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러스트 거장전] 동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생기는 전시전,
일러스트라고 하면, 미적인 요소만 강조되지 않고 우리 생활에서 마음만 먹으면 백번도 천번도 만날 수 있는, 생활 중심적인 작품이기 때문에 친숙했던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감상해보려는 생각을 많이 못했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정도? 참신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볼 때면, '와 신선하네'정도의 감탄사! 다른 유명한 명화는 그 작가의 의도며 채색이며 낱낱이 해석해내려고 노력하는데, 왜 일러스트는 그렇게 가볍게 느꼈을까. 동화책, 광고 등 수 많은 매체들이 일러스트 작품으로 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에 다녀와서 그래도, 동화책 한 권을 보면서도 생각하면서 보게 되고, '그림'을 감상하게 되었다는 점, 이게 내가 일러스트 거장전을 다녀와서 얻은 가장 큰 보람이다. # 1. 우연찮게 코엑스에 갔다가,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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