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지막 여유(?)
왜 자꾸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당장 내일부터 어떻게 하지? 걱정도 되지만 닥치면 다 되겠지 싶은 마음에 ...
그래도 누릴 수 있을 때 조금이라도 누리자 하는 마음으로..
오전 등원 후에 효창공원 한 바퀴.
좋다 :) 여유로운 산책 , 한 바퀴!! 좋으네 !!
우리 호엘이 두고 산책 다니기 ㅋㅋㅋㅋ
할무니랑도 이런 시간 좀 가질껄 ... ㅜ
애들 얼집 밀어넣고, 급하게 집으로 향하기 바빴음
D+55
출산 후 3박 4일 병원,
산후조리원에 ~9/28일까지 ㅋㅋㅋ 약 16일? 있었나?
그리고 애들 자가격리로 10/4일부터 산후도우미 분 .
딱 한 달이구나, 10월 알차게 한 달 도움 받았네!!
할 말이 뭔가 많았느데, 막상 쓰려니 뭘 얘기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음 ㅋㅋㅋ
사실 마지막이라고 해서 그런지, 우울감이 다시 몰려오는 것 같기도 하고 ㅜ
앞으로 어떻게 도움 없이 잘 살 수 있을까,
아침에 등원 전쟁과.. 선생님이 해주셨던 집안일들 ㅋㅋㅋㅋ
물론 딱 그 바운더리 안에서 해주시긴 하셨지만, 청소, 설거지, 빨래 ...
그 정도만 해줘도 참 좋은데 ㅋㅋㅋ
친정엄마가 오시면 그 이상으로 해주시기도 하는데 ㅋㅋㅋ
막둥이 전담마크가 크긴 크고 ㅎㅎㅎ
안아도 우는 애. 내가 불편하니?
아무튼, 잘 지내보자아아!!
나름 예쁜 샷인거 같아 ㅋㅋ
단체석이라고 써있지만 혼자 독차지 하고 있음 ㅋㅋㅋ
이제 전업주부,
출산휴가, 육아휴직, 복잡한 것들 ㅋㅋㅋ
그럼에도 쉬면서 돈 받으니 너무 감사하고 좋고만
얼마든 말이지 ㅋㅋㅋ 감사한거지 ㅋㅋㅋㅋ
그냥 계약직의 슬픔이 좀 있지만, 그래도 ㅜ
난 다시 일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 계속 우울감 크지만 ..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일을 하고 싶은 한 사람
근데 막둥이 어린 때, 누구한테 맡기는 것도 너무 어렵고..
그리고 내가 누구 손에 우리 애들 맡기는게 어려운가봄 ㅋㅋ
그냥 내려놓음을 해야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호엘이 엄마랑 잘 지낼 수 있지?
잘 해보자 ㅋㅋㅋㅋ
무기력증 ,
잘 극복할 수 있어 !! :)
* 정리 할 것들
- 책
- 장 , 부엌 ㅎㅎㅎㅎㅎ
나 살림도 잘 하고 싶다 :)
2호기가 미웠다 .
미운 마음이 올라올 때 엄마의 마인드 컨트롤 어떻게 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