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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털기 , 추억팔이

 

 

 어쩌다 열어본 내 페북 일기 .. 

열심히 기록해둔 보람이 있다 :)

 읽어보면 읽어볼수록 행복하다. 

 참으로 감사한 인생을 살았네 ㅋㅋㅋㅋㅋ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가득한 페북, 

 2010년 상경해서 하나님 다시 찐하게 만나고, 교회 생활하면서 이것저것 기록해두고 ㅋ 

 석사 생활하는 동안에 힘들었던 것, 기도제목들 ... 굉장히 구체적이네 ㅎ 

 배우자 이상형에 대해서도 적어놓은거 캡쳐해둠 . 

 태평씨 보고 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사 과정 중에 연구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았는데 

 학교에서 집중해서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다 내려놓고 공부에 집중. 

 연구 진행이 안되서 답답하고 힘들었던 2011년 1학기 기록들 , 

 

 

 

 

 

 

 난 잘 몰랐다. 

 대학원을 무슨 돈으로 어떻게 다녔는지 ㅋㅋㅋ 

 엄마가 얼마전에 "너가 대학원 다닌다고 천 만원 가져갔잖아"라고 하셔서... 

 한 학기에 500 등록금인데, 나머지 1년은 어떻게 다녔었지? 하면서 ... 

 '아, 나 장학금 받았었지?'

 잊고 있던 장학금이 떠올랐다. 

 페북 글을 보니, 장학금 신청하려고 연구계획서 쓰며 골 아팠던 것 .... 긴장했던 것... 

 장학금 되어서 너무 행복했던 것... 

 장학금이 연구 장학금이라 보고서 써야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던 것..... 다 떠오르네 ㅎ 

 이 모든게 하나님의 은혜였죠 :) 

 결국 쓰긴 썼었는데.. 무슨 내용으로 어떻게 썼는지도 기억이 안남 -_-;;;; 

 

 진짜 하나님이 하신거지요. 

 

 

 

 

페북 글을 보니 집에 내려가서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이 꽤 많네 ㅎ 

 어버이날 기념으로 국립박물관 앞에서 찍은 사진, 한강 생일 파티, 세부 가족 여행 등 ... 

 결혼하고 소홀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반성 중 .. 

 잘 챙겨야겠어요 .... 

 

 

청파동 라이프 시작하면서 화단 생긴게 참 좋았었던 것 같다. 

벌레 꼬인다고 싫어하는 분도 계셨지만 ㅋㅋㅋㅋ 

 나름 그 곳이 힐링 스팟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회 근처에 살면서 교회에서 살았지 ㅎ

 5층 새가족부실에서 공부하고, 가끔 머리 식히러 8층에 올라가서 남산 뷰도 보고 .. 

 지금은 아이들이랑 올라가서 기차 보는 스팟 ㅋㅋㅋㅋㅋ 

 

 이 때만해도 미세먼지 걱정이 크지 않았었네 ㅎ 

 

 

 

 

어디서나 언제든지 통하는 말씀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냥 기도할 때 무조건 들이밀었던 말씀 같구나 ㅋㅋㅋ 

 

 2011년 참 더운 날, 연구 한다고 ... 장난감 들고 다니면서 애기 엄마들 만나러 다닌 기억 ㅋㅋ 

 상호작용 연구  하하하하하 :) 

 교회 마당 앞에서 만난 저 온유엄마, 

 암송 모임 ㅎ 

 나중에 마주치면 알은척 해야겠어 ......... 

 

 

 

 

 남산 너무 사랑했지 :)

 

 

 

 

 

 

 2011년은 온통 논문 얘기네 ㅎ 

 처음부터 졸업이 딜레이 될 것을 알았더라면 ㅋㅋㅋ 그렇게 애닳지 않았을텐데 ㅎ 

 

 무너진 신앙을 회복한지 1년 반 된 시점 ㅋㅋ 

 굉장히 뜨거우면서도, 한켠엔 언제 넘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을 때 였던 것 같다. 

  

 10년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정말 하나님이 10년동안 지켜주셨고 많이 성장케 하셨네 .... 

 할렐루야, 

 이게 하나님의 은혜지 .. 

 그리고 ... 이게 간증이지 ㅎ 

 

 그렇지만 오늘 믿음을 장담해서는 안된다 . 

 교만하지 말자 ...

 

 

 

 

내가 좀 강한 권면을 잘 했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쎈 리더 :( 

 하하하하하하 ,,,, 

 

 

 

 

스트레스 받으면 배가 꾹꾹 아팠었는데 ㅋㅋㅋ 

 진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그렇게 스트레스, 고난이 있어야 하나님의 뜻을 겨우 깨닫는 바보 ㅎ 

 

 그 때 .... 소예배실에 가서 힘을 참 많이 뺐었지 ㅎ 

 간절한 기도보다 신음이 먼저 나왔지만 그 신음에 응답하셨던 것 같다. 

 기어 들어가서 간구하면, 하나님이 조물락 조물락 만져주셔 말캉해지는 내 마음과 상태들 .. 

 그 시간이 참 행복했었다 :)

 

 

 태그된 사진 ㅎ

여기 계셨던 분들 ㅎㅎㅎㅎㅎ 

 어떤 분은 목사님이 되셨고 ... 내 전 룸메이트랑 결혼한 분도 계시고 (그 때 이야기했던 여자친구분이랑 )

 같이 유아부 교사 했던 쌤도 여기에서 만났었었네 ㅋㅋ (몰랐음) 

 신기 방기한 인연들 ㅋㅋㅋㅋㅋ 

 

 

 

 

 귀요미 우리 엄마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책을 봤었구나 ㅎ 

 하하하하 다시 검색해보니 아직도 있네, 

 1월 책은 이걸로 사볼까 ? ㅋㅋㅋㅋㅋㅋ 

 우리 딸이 좋아할 것 같음 ^^

 

 

 

 하 ..... 

 8년 전 글 보니 , 지금 세상에 없는 두 사람의 흔적이 보이네 ㅠ 

 정이 많으셔서 제자 페북에 먼저 글도 남겨주셨던 스승님 . 

 세상 떠나신지 벌써 2년이 지난 것 같음. 

 마음이 많이 ..... 아팠어요 ㅠ 

 춘근이...... 살아있냐고 안부도 남겼었구나 ... 

 후 .... 아 .......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 

 주어진 시간 소중히 생각하며 하루 하루 잘 살아내는게 우리가 해야 할 일 ...

 

 두 사람...... 이 세상에 없다 생각 안들고.... 

 없다 생각하니, 보고싶네요..... ㅜ 

 

 

 

 

평생 함께 할 것 같다고 생각했던 브런치방->보새방 사람들은 지금도 연락중 :)

 용오빠만 결혼하면 되는데 ㅎㅎㅎ 

 결혼식에서 모두 볼 수 있겠군요 !!! 

 

 찐한 정을 나눈 사람들 , 

 사실 삼일교회 10년 생활하면서 연락이 계속 이어지고 종종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데 ... 

 심지어 페북을 보면서 댓글 단 사람 이름을 검색해보기도 ..... ㅜ 

 그 시간엔 참 찐했었는데... 다들 어떻게 사나 급 궁금해지지만 .... 

 스쳐 지나간 인연들도 참 많다는 생각...

 교회에서 마주쳐도 스쳐지나가는 사람들도 많고 ... 

 어쨌든 , 그 중에 그래도 남아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감사하다 ^^

 

 

이 설교를 듣고 한 동안 우리집 창문에 전지에 쓴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가 붙어있었다. 

 한동안이 아니라 꽤 오랜 시간동안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쿠 ..... 

 장흥 사진이다 >_< 

 

 너무 오래 된 사진이라, 사진 속 할머니는 ........ 계실까?

 같은 교회를 두 번 세번 다니다보면... 만났던 할머니들이 기억해주시기도 하는데..

 이름, 나이, 특징을 메모해두고 사진도 찍어둔다. 

 생각날 때 기도하겠다고.... 

 같은 교회에 또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가게되면 그 메모를 다시 본다. 

 

 나를 살렸던 장흥 선교 .... 

 하나님이 내가 오기를 기다리셨던 장흥선교. 

 장흥서부교회, 장흥유치제일교회 

 이름도 안 잊어버리네 ㅎ 

 

 선교로 고민하고 있는 지금 ... 

 하나님이 어쩌면 페북 추억팔이를 이래서 ㅅㅣ키신걸까 싶다 ㅋㅋㅋㅋㅋ 

 

 

 

 

 

 친구들이랑 여행 갔던 사진들도 다시 ㄲㅓ내보기 ㅋㅋㅋ 

 단호박 크림스프가 맛있다며 이거 꼭 해먹어야 한다고 박박 고집 부렸던 여행 . 

 같이 ㅇㅕ행다녔던 추억이 참 좋다 ㅎ 

 애들 초등학교나 보내야 자유부인 ㅎㅐ서 여행 갈 수 있겠지? 

 일박 여행같은건 ㅋㅋㅋㅋㅋ 

 부부동반 하고 싶은데, 언제 완전체 될 수 있을까?

 

 

 

 

 

 여전히 하나님 자녀의 축복을 온전히 누릴 때 내가 빛나는 것 :)

 

 

 

 

 행복한 사진 :) 

 내 삶의 방향 세 가지도 참 좋다 ..

 (나 글 잘 쓴다잉 ㅋㅋㅋㅋㅋㅋ 깨닫는 은혜들이 참 주옥같네 )

 

 

 

 

요런거 또 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