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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이들 일상

23.6.18 꾸러기음악회, 미취학 아동 취향 저격 음악회 아이들과 거의 처음 간, 정식적 공연 같음 ? 호아와 함께 갔던 3살 공연도 있긴 했지 ㅋㅋ 라온누리, 짧은 20분의 시간이지만 공연 전 아주 짧게 부모에게 시간을 두는 꿀 팁 ㅎㅎ 36개월 이상부터 들어갈 수 있다는 함정 호엘이 21개월이니 1년 이상은 당분간 뭘 하기 힘들겠군 그래도 호아 호유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 보니 벌써 뿌듯ㅋ 호아는 자기가 공연하고 싶다고 ㅎ 공연팀으로 얜 처음부터 키워보자 ㅋㅋㅋㅋ 딸들과 데이트는 언제나 옳아 ㅎ 편의점에서 젤리 하나씩 사주고 ㅋㅋ 음악회 공연 전후 음악회 경험이 특별했는지 재밌었다고 이야기해줘서 좋았다. '꾸러기 음악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음악도 잘 해설해주시고, 익숙한 음악으로 편안히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엘사 렛잇고 나올 줄 알았으면 우.. 더보기
육아 중 상호작용, #1. 쿠키가 사라졌다. 1호기가 주말 동안 만든 쿠키를 거즘 다 먹고, 조금 남겨두었다. 초코렛 칩을 넣어 굽는데, 남긴 쿠키는 초코칩이 없는 쿠키였다. 손가락이라고 했다. 월요일에 어린이집 등원을 하기 전에 쿠키 몇 개를 더 집어 먹고 갔다. 식탁 위에 있던 쿠키들, 내가 왔다갔다하면서 몇 개 집어먹었다. 집에 돌아온 1호기는 쿠키가 2개 남아있자, '3개 어디갔어? 누가 먹었어? (동생 가르키며) 너야? 너지? (밀려고 함)' 극도의 분노를 표출한다. 이렇게 극도의 분노를 표출하는건, 왠만헤서 진정이 안될텐데.. 우선은 2호기가 먹은게 아니라고 얘기해줬다. 엄마가 먹은거라고 얘기는 못했다. 내가 집어먹은게 가물가물해서. 그렇다고 할머니나, 이모가 먹었다고 할 수도 없었다(확실하지 않으니) 울음이 터.. 더보기
너무 사랑스러운 우리 가족 :) 자연광 스튜디오 진짜 잘 골랐다 ㅋㅋㅋ 셀프 칭찬 :) 모델들도 좋고 ^^ 50일 촬영이라고 드레스 입히고, 정장 입는거 좀 오버스럽다 생각했는데 ㅋㅋ 잘한 것 같음 ㅋㅋㅋㅋ 나름 깔끔하고 예쁘네 ㅎ 자연광이랑 잘 어울릴까 싶었는데, 분위기 있고 좋았어요 !! 쪼꼬만 발 ~ 네 발이 이렇게 쪼꼬만건 ㅋㅋㅋㅋ 한참 후에 보면 웃을 일이겠징? 호엘이 얼굴에 '개미'있다 하자 ㅋㅋㅋㅋㅋ 호유가 엄청 놀라며 뒤로 간 일 ㅋㅋㅋ 그런 사진도 주셨음 좋았을텐데.. 싶음. 우는 사진, 그런 것도 ㅋㅋㅋㅋㅋ 이걸 위해서 그렇게 손을 넣고 장난치셨구나 ㅎ 귀엽넹 ㅎㅎㅎ 그러나 난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함 ㅋㅋㅋ 러블리 세 자매 ㅎㅎㅎ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예쁜 우리 아기들 ㅎㅎㅎ 크게 뽑아주고 싶다 ^^ 드레스 너무너무 예.. 더보기
190911 육아일기 why not change the world? 고등학교 때 가고 싶었던 대학교의 표어 발도르프 축제에 갔더니 "세상을 변화시키는 배움" 발도르프가 진리는 아니지만 내가 실천하고 싶었던... 우리 아이들을 세상을 바꿀만한 힘을 가진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 내면이 강한 아이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이들. 세상의 문화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마음을 지키는 아이들.. "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유대인 자녀교육 책을 ㅇ릭으면서 우리 아빠가 가지고 계셨던 양육관이 무엇인지 조금 알 법 했다. 나도 완벽하게 아이들을 키울 수는 없지만 인재, 세상에 성공하는 사람은 아니더라도 하나님의.. 더보기
4개월 아기 중이염 우리 아기는 둘째라 그런지 ㅠㅠ 아프기도 더 자주 아픈 것 같아요.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첫째 딸이 있으니 외출도 더 잦고 세심하게 못 보살펴주는 것 같아 미안해요 ㅠ 한달 막 지났을 때 처음 열도 났고 ㅠ 38도 ... 해열제 안 먹이고 지켜보다가 소아과 갔더니 열 날 시기 아니라며 큰 병원 가라는거 ... 조금만 더 지켜보면 안되냐고 물어보고, 해열제 안 먹고 열 떨어져서 큰 병원 안가고 지나갔네요 ㅠ 원칙은 바로 응급실인데... 첫째 감기 옮았을 가능성 있고 콧물 증상도 있어서 한 번 더 지켜보라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응급실가면 뻔히 아니까 ㅠㅠ 피뽑고 소변검사하고 신생아는 뇌척수액 검사까지 할 수도 있으니 ㅠㅠㅠ 만 4개월 되기 전의 우리 아가 기침, 콧물 ㅠㅠ 거기에 그럭그렁 가래 소리까지 ㅠ 휴 .. 더보기
우리 아기 백일상, 기브조이 '시크릿가든' 칸샤가 태어난지 벌써 백일 :) 오오오오마이갓 ! 첫째 키울 땐 백일 준비하는 것도 엄청 고민스럽고, 스크린샷 백만장은 찍어둔 것 같은데 .. 둘째 백일 준비는 후딱후딱 ㅎ 한 번 해봤다고 그런지 샘플 상 보고, 리뷰 찾아보고, 가격대 보면 감이 딱 왔다. 첫째 어린이집 같이 다니는 애기 엄마가 추천해준 업체였는데 .. '기브조이' 가격이 우선 착해서 마음이 쏠렸고, 네츄럴하면서 과하지 않은 데코가 좋았다. 후기를 찾아보면 '러브액츄얼리'가 많았는데, 나는 시크릿 가든이랑 어바웃타임이 마음에 들었다 두 개를 골라놓고 신랑이랑 이야기하다가... 결국 고른건 '시크릿 가든' 미술부 출신 신랑이 느낌 보고 괜찮다고, 깔끔하다고 오케이 해줘서 바로 결정 :) 그래도 아쉬움이 남은 나는 ... 한 번 더 찾아보겠.. 더보기
[칸샤 D+6] 모유 수유와 황달 첫째 때도 황달 때문에 고생했는데, 둘째도 황달. 첫째 때 황달이 있으면 둘째때는 더 심하다는 말을 들었다 ㅠ 내일 소아과 외래가 잡혀 있어서, 이것 저것 물어보려고 하는데... 여러가지 고민이 든다. 모유수유를 고집하고 있으면서도, 몸이 편하고 아기도 편한건 분유 수유 인 듯하고 .. 모유수유를 해야 아기가 똑똑해진다는 말은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먹여보니 힘들이고 노력하고, 자신의 일을 하기에는 모유수유가 아기에게 맞는 것 같다. 쉬운 길을 찾아 분유가 아니라고 모유를 주면 우는 모습을 보면서.. 태어난지 몇 일 되지 않은 아가들도 어렵고 힘든 일보다 쉬운 것을 택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힘든 일을 해야해!라고 강요하고 싶진 않지만, 그게 자연의 섭리이고 법칙인 듯한 생각이 든다. 지금.. 더보기
[육아 중 단상] 어린 시절의 나를 직면하게 됨 아이를 키우면서, 요즘 많이 드는 생각은 ... 내가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 되니 내가 어린 시절, 그리고 나를 키운 우리 부모님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만 7개월을 채우고, 8개월이 되어가는데.. 허리에 힘이 생겨 스스로 앉으려고도 하고, 엎어져 있다가 앉으려고 자세를 취하기도 하고, 아직은 배밀이 수준이지만, 기려고 하기도 하고 .. 점차 신체적인 발달이 균형을 잡아가고 있는데.. 그냥 문득 문득, 우리 엄마는 나를 어떻게 키웠을까 생각을 해본다. 엄마의 희생, 헌신, 노력은 정말 대단했던 것 같지만, 사실 어린 시절의 내 모습을 떠올리면 마냥 좋지만은 않다. 상처 투성이고, 아이보다는 엄마의 일이 우선이었고.. 어린 아기였지만, 둘째였기 때문에 큰 아이도 있었고.. 내가 돌 즈음에 셋째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