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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듣고느낌/책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2] 나는하나님의가능성이고싶다.2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조현영 (두란노, 2011년) 상세보기 오랜만에 책을 읽은 것 같다. 그것도 하루에 한 권을 읽은 것은 진짜 오랜만. 시간이 남아 돌아서 읽은 것도 아니고, 그냥 우연히 손에 걸린 책인데 ... 읽다보니 끝까지 읽게 된 책. (이런 책을 만나면 참 기쁘고 감사하고 좋다!!) 어떤 책 보다 그냥 여운이 많이 남고, 한 구절 한 구절 꼭꼭 씹어 소화까지 꾸욱 시키고 싶은 책. 무엇보다 요즘 가지고 있던 나의 신앙 고민과 신앙 가치관, 신앙 색이 참 많이 비슷한 점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다. 내려놓음, 회개, 사명, 거룩과 순종, 빛을 발하라. 이 챕터들의 색깔 또한 내가 영적으로 성숙하면서 밟아왔던 절차들이고, 이제는 빛을 발할 때인가... 더보기
[천주교와 개신교] 개신교인이 갖고 있는 천주교에 대한 오해에 대한 신부의 설명 천주교와개신교 카테고리 종교 > 가톨릭 지은이 박도식 (가톨릭출판사, 2008년) 상세보기 나는 성령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나를 인도하고 계신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날 특별히 사랑하신다. 그런 확신이 있다. 굉장히 많은 시련도 주시고, 믿음의 문제에 있어서 부딪히게 하시기도 하는데.. 이 모든 것이 나를 단련하기 위한 하나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 이 천주교와 개신교의 문제에서도... 내가 하나님께 구해야 할 바가 무엇이고, 나의 정체성을 어떻게 가져야 할 지 ..... 알게 해주세요. 정말, 대학교 2학년 때 철학과 오빠의 자유주의 신학에 대해 이야기를 접하면서.. 이성적으로 믿을 수 있는 부분을 믿으려다가 내 신앙이 와르르 무너지고... 그 이후에 방황 끝에 하나님이 날 .. 더보기
[3분] 소년의 3분은 천상의 시간이었다. 천국과 믿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했던 책. 3분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토드 푸보 (크리스천석세스, 2011년) 상세보기 3분. 딱 내 손에 들어올 책이었던 것 같다. 관심 갖지 않을 내용이었으니까, 별로 읽고 싶은 내용이 아니었으니까. 천국에 대한 이야기는 그렇게 내 마음을 끌고, 내가 이해하고 싶은 영역은 아니었다. 이 책을 손에 들었을 때는 .. 간삼의 부탁으로 다른 조원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서였다. 옆에 친구가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천국에 다녀온 3분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라는 소개를 듣고 덮었다. 그 다음날, 영아부 전도사님을 만났는데 '3분' 책을 아냐고 물어보셨다.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 집에 있어요'라고 답한 후 내 책이 아니라는 것을 부연설명을 하기도 전에 너무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며 꼭 읽어보라고 하셨다.. 더보기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복음은 이런거다. 참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읽고나서 이런 황홀한 기분도 참 오랜만이다. 책을 읽는 내내 누구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 좋을까 고민했다. 책 선물을 참 좋아하는데, 나의 짧은 지식과 논리로 설득하는 것보다 나에게 감동을 준 그 책을 선물하는게 더 효과적이니까. 복음을 소개하고 싶은 사람은 참 많다. 아직 믿지 않는 친구들, 관심은 있으나 엉뚱한 곳에 꽃혀서 본질을 못 보는 친구, 비판적으로만 파헤치려는 친구, 믿음은 있으나 예수님과의 교제에 대한 부분은 부족한 친구들. 내가 돈을 벌고 넉넉하면 한 오십권은 주문해서 하나하나 선물하고 싶을 정도. 나도 읽는 내내 '아!'를 연발하며, 이것이 복음이고 기독교의 핵심인데 그 동안 무시받고 멸시받고 천대받은 모습은 기독교를 가장한 다른 것이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안타까.. 더보기
[아프니까 청춘이다] 깊은 여운을 주는 청춘이 꼭 읽어야 할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의 나의 반응은 크게 두가지다. 1. 한 권 더 읽었구나. 나는 역시 부지런해 . 2. 이 책 만나길 너무 잘했다. 오래 오래 이 책의 내용 하나 하나를 간직하고 싶어. 두 가지 반응에 따라 블로깅 속도도 다르다. 첫 번째의 경우엔 그냥 그냥 생각 나면 하고 말면 안하고, 두 번째의 경우엔 최대한 빠르게 블로깅을 한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최대한 빠르게 블로깅하려고 하는 경우 .. 처음에 빌려서 읽고 있다가, 이 책은 두고 두고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지인에게 선물을 요청해서 받았다. 처세술은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 때문에, 베스트 셀러에 올랐지만 어떤 내용의 처세술인지 좀 구경하자는 마음으로 읽었다가, 알법도 하지만 참 오래 기억에 남기고 싶은 문구들을 비롯해 메.. 더보기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어른이 되기를 두려워하는 마음에 펼쳐든 이 책 . 나는아직어른이되려면멀었다청춘의밤을꿈을사랑을이야기하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강세형 (김영사, 2010년) 상세보기 어른이 되는 일은 썩 유쾌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예전에는 빨리 크고 싶었다. 자유로운 것이 정말정말 멋져보였던 모양이다. 초중고등학생일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대학생일 때도 얼른 졸업해서 내 자유를 찾고 싶었던 것 같다. 졸업하고 정말 '어른'의 반열에 끼게 되니, 참 두려운 것이 많다. '책임'이라는 말 '어른스러움'이라는 말, 그 말을 죽도록 피하고 싶어하던 중에 만난 이 책, 너무 반가웠다. 제목만 들어도 위로가 되었다. 나는 책을 고를 때, 특히 살 때는 "컨텐츠"를 중요시 하고, 얼마나 내용이 있고 풍부한지를 따졌기 때문에, 보던 류의 책.. 더보기
[게으름] 게으름_거룩한 삶의 은밀한 대적 게으름, 거룩한 삶의 은밀한 대적. 김남준 저 생명의 말씀사 책 제목을 마주하였을 때 나는 섬뜩한 느낌마저 들었다. 게으름이라는 것, 나도 나쁜 것인 줄 알고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쉽게 떨쳐지지 못하는 것인데 .. 거룩한 삶을 방해하는 것, 맞는 말인 것 같으면서도 요새 신앙의 침체가 이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두려운 마음도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그럴수도 있지하고 넘길 수 있을 것 같은데, 두려운 마음까지 들었던 것은 왜 일까. 카페에서 잔깐 머무르며 책의 앞 부분을 읽다가 계속 책 내용이 눈에 밟혀 결국 사서 읽게 된 책. 게으름은 '악'이다. 잘못된 자기 사랑으로부터 나오는 잘못된 방법의 형태이다. 그러므로 버려야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누리기 위해, 또한 거룩한 삶으로 성화되.. 더보기
[20대 심리학] 흔들려야 마땅할 20대, 마음껏 흔들리고 실패하자. 곽금주 교수님을 알게 된 것은 2008년에 학회에서 강의를 듣고였다. 아동학을 전공하고, 그것에 대해 심도있게 공부해야겠다는 열의가 불타오르고 있을 때 아동기 특히 영유아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강의하셨던 모습이 생생하다. 그 후 다큐프라임이나 여러 방송에서 나의 관심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로 등장을 하셨고, 알아보니 발달 심리학의 대가이신 분이었다. 20대 심리학이라는 책은 2008년에 우연히 잡지에서 소개 글을 읽고 괜찮은 책이겠다 싶고 기억해두었던 책이었다. 그 책을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되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느 순간에 도서관에서 빌려 내 손에 있었고, 한참 뒤에 읽게 되었다. 우연이었지만 참 신기하고 절묘한 만남이다.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대학교 2학년, 3학년 때 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