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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日記

2020 0120 월 오늘 친정엄마 없는 평범한 일상. 아침에 첫째 등원시키고 ... 둘째랑 지지고 볶고 하다가 둘째 막 잠듦. 이 자유시간에 뭐할지 .... 산더미 같은 집안일을 제쳐두고 노트북을 먼저 열었다. 하하하하하하하. * 독서 일기 올리기 (2권 마감일이 내일까지.... 오늘 안에 올려야함!!!) * 바인더 정리, 바인더 쓰기 * 장흥 선교 감사 일기 쓰기 ... 흑 , 선교 다녀온지 일주일 되니 가물가물. 쓰다보면 생각은 나겠지만, 다녀온 직후에 쓰는게 제일 좋은데 둘째는 9개월 10개월 되어가니.. 엄마하고 놀고 싶어하고 ... 이제 뭘 아는 놀이가 조금씩 되는 것 같은데 ㅎㅎ 집중해서 놀기도 하고 , 생각해서 노는 것 같기도 하고 꼬물꼬물 여전히 귀여운데 엄마 껌딱지가 되니 ... 흑 .... 주말동안 장염이.. 더보기
20191203 , 답 없이 사랑하라 고난과 함께 잘 사는 법을 찾아라. 신랑과 잘 지낼 때는 아무 문제 없다가, 문제가 한 번씩 올라올 땐 ... 정말 극단적 생각이 들 정도로 몸서리치게 싫다. 어쩌다 이런 사람을 만났을까 싶고 ... 공감 능력 완전 빵점에.. 대화 안 되고, 지 마음에 안 들고 수 틀리면 정말 삐치는게 .... 대처하기가 어렵다. 이 사람의 성격을 알면서도, 이걸 대응하는 나도 굉장히 미성숙하다. 어쨌든, 부딪혔고 갈등이 생겼고 .... 꼴도 보기 싫은 상태. 그런데 오늘 특새 말씀에, '답없이 사랑하라'고 하신다. 이 사람의 뭘 보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사랑하라하시는데... 그 사랑을 테스트 하시려고 하필 이 상황에 이런 말씀을 주시는건가 싶다. 고난과 함께 잘 사는 법을 찾아라 하시는 말씀이 내게 하시는 말씀같다... 더보기
191130 토 휴 , 살았다. 신랑한테 얻은 약 2시간의 자유시간 . 자유부인 .... 집 앞 카페 뭐부터 하지? 바인더 정리, 2020년 목표 세우기 2019년 돌아보기 가계부 정리 '아이를 만나고 나는 더 근사해졌다' 보기. '어 성경이 읽어지네 ' 열왕기상,하 정리 심플하게 산다 정리 그리고 요즘 이것저것 든 생각들 정리 . 하하하하하하. 요즘 든 생각 정리는,,,, 뒷전이네 ㅠ 생각나는대로 메모라도 해뒀어야 했는데, ;;; 다 놓쳐버렸다 ㅠ 좋은 생각들 좋은 감정들 ... 기록하지 않으니 다 사라져버리는 군 하나님이 이 시대의 '김한나'라는 인물을 통해 일하시려고 날 선택하신 것 같다는 생각. 아주 보통 시민이고, 아주 평범한 위치인데 이렇게 허덕거리고 버둥거리는거..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한 광야의 삶인데 .... 더보기
191127 한달만에 일기군 ㅎ 흠 ... #1 . 아이들 건강 1호기는 수요일에 병원에 갔다가 입원 권유를 받음 . 그렇지만 입원을 하지 않음. 많은 이야기들이 잇었는데... 흠 .... 이건 오늘 쓰고 싶지 않음 아무튼 다른 동네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아 천식기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진료 방향 바꿔 치료 받았음. 감사하게도 잘 나았고, 항생제도 끊었다. 다만 .... 저번 주말부터 다시 시작된 콧물. 그래도 그 정도는 그냥 애교다 ㅎ 11월 한 달 어린이집 안 보내고 엄마랑 잘 쉬었다 ㅋㅋㅋ 집에서 빈둥빈둥, 애한테 도움이 될까 싶긴 하지만 나름대로 우리 호아 잘 컸다. 엄마랑 애착도 엄청 더 생긴듯 하고 ㅋㅋㅋ 눈치도 더 생기고 예쁘니, 많이 사랑해줘야지 #2 . 부동산 고민 물질의 시험이 또 크게 왔다갔다. .. 더보기
부동산 관심,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정말 재산 1도 없는데 .. 우리 집 주인이 바뀌는 바람에..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 중 . 신혼희망타운 관심 별로 없다가, 사촌오빠 됐다고 해서 또 급 관심 양원은 안 넣길 잘한 것 같단 생각 ㅎㅎ 왜지? 아무튼 ... 수서는 되도 문제.. 6억대 .... >_ 더보기
190623 가정을 위한 중보기도 모임을 시작했다. 자발적인 것보다 우연히 만나게 된 아기 엄마들과 물흐르듯이 시작하게 된 모임. 중보 기도 시간을 30분을 정하니 어떻게 기도하나 싶어서 시작조차 두려웠던 ㅋㅋㅋ 그렇게 기도가 어려운 사람이었구나 ;;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드는데, 나의 신앙관이 ...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사는 삶,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도 하나님의 관점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을지 고민해서 살고 싶었고 부부 관계를 이루는 것도 그러했다. 중보기도 모임 중에 한 가정의 문제를 두고 함께 기도하고, 나누면서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썼던 글이 생각났다. "나는 죽었다."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 더보기
190608 오늘 오랜만에 결혼식에 다녀왔다. 교회 결혼식, 그리고 업체도 딱 우리가 했던 곳이라 오버랩 . 나도 2층에 대기실이 있었는데, 똑같네.. 2016년 10월 . 아직 만 3년이 안되었구나. 결혼 후에 신랑 신부가 잠시 들린 카페에서 전날에 싸웠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아 ... 우리 집도 그랬는데, 일주일 전에 파혼을 오가며 싸우고, 정말 소리지르며 거의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응급차를 불러야 할까 싶을 정도로 나의 감정을 주체 못하고 싸웠었지.. ;; 결혼식 가는 차 안에서도 크게 다툰 건 아니었지만, 정말 결혼을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순간 잘 풀고 말고도 없이 결혼식은 진행됐고, 이렇게 우리는 잘 살고 있다 ㅋㅋㅋ 그 부부를 보면서,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이루어가시고 만져가시는지 느.. 더보기
190530, 오랜만에 내 마음 읽기 . 엄마랑 한 판, 폭풍이 지나갔다 . 싸운 요지는, 별거 아니었지만.. 엄마랑 이렇게 크게 싸우면서 ... 한판 하면서 ... 많은 두려움과 불안이 몰아부쳐왔다. 엄마와 나의 관계에서 나는 엄마에게 계속 사랑을 갈구하고, 그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하는 것 같다. 둘째.. 사이에 낀 위치. 그걸 떠나서 엄마와 가장 비슷한 성격에, 엄마 말에 제일 말대꾸 잘하고, 엄마를 거스르고 했던터라 .. 어렸을 때도 많이 싸웠던 것 같다. 밉다는 표현도 많이하고 .. 어쩌면 엄마는 정말 내가 정이 안가는 딸일 수도 있다. 대판 싸우고 감정 추스릴 겸 병원에 가면서 드는 생각이 그랬다. 모든 엄마에게 모성애가 자연스럽지 않듯, 모든 딸에게 똑같은 모성애는 아닌 것 같다. 특별히 막내 동생을 대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