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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2021 겨울 특새 앞두고 기도제목 속에 있는 더러운 것들 상처들이 올라오는걸 보니 기도의 자리로 부르시나보다 싶음… 하나님, 닥치고 순종이 안되네요 ㅠ 불순종하는 마음 가운대 두려운 마음 연약한 마음을 붙잡아주세요 엄마와의 관계에서 온 어렸을 때의 상처들, 분명히 잘 극복하고 이겨내고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교만이었나봅니다 여전히 마음 속에 있는 어두운 마음들을 누구로부터 치유받을 수 있나요 신랑한테 기댈 수 없는거 너무 잘 아시잖아요 그걸 기대하고 있는 판타지, 내려놓게 해주세요 어쩔 수 없는 나의 인생, 운명인데.. 안되는 것을 기대하고 지내지 않길… 아이들에게 우리의 상처가 그대로 대물림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아이들을 보호해주시고 지켜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 모든 것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길 원합니다. 더보기
2021년 감사제목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2021년 감사제목 생각하기 1. 귀한 생명 축복이와의 만남. 호엘이 탄생 :) 한 생명이 우리 가정 가운데 찾아 온 것!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2. 코로나 시국에 크게 아프지 않고 한 해 지켜주신 것 삼촌이 확진되는 상황에서도 다른 식구들 전파되지 않고 지나간 것 감사 3. 엄마의 직장 일 감사 하고 싶었던 일이었고, 일을 하면서 보람도 느꼈고.. 짧은 시간이지만 굵은 인연으로 시간 보내게 하심 감사 4. 경제적인 부분(출산휴가급여, 육아휴직 급여, 퇴직금, 실업급여 등) 출산으로 경력단절은 예정되었지만, 그 기간동안 채워주실 물질적인 부분. 육아기근로시간단축부터 출산과 관련된 여러가지 복지 정책으로 경제적으로 채워주심 감사 5. 선교 온라인 선교여서 가능했던 겨울, 여름 선교. .. 더보기
21.11.17 불확실한 세상에 나를 던지시고, 불확실하게 살아가는 인생 . 답이 없는 인생, 그래서 신앙 가운데 믿음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필요한 사람. 아침에 즉흥적인 조희집사님과 만남, 참 좋았다. 그냥 감사 .. 내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시리라. 살림, 육아 나도 젬병 같고 못하는데 ... 잘 해보자. 숙명여대 어린이집 검색하다가 보게 된, 50주년 영상. 그들의 선배들이 취업 관련 이야기 해주는데, 관심있었던 국회입법조사관도 있고 진흥원 국장님도 계시더라고.. 숙대... 사실 학점교류 했던 경험 말고는 특별한 것도 없는데, 굉장히 내가 나온 학교처럼 친근한 :) 어쨌든 반가운 얼굴 김광웅 교수님, 유미숙 교수님도 계시고, 서영숙 교수님도 ^^ 진짜 학부 나온 사람 마냥.. 더보기
육아 중 상호작용, #1. 쿠키가 사라졌다. 1호기가 주말 동안 만든 쿠키를 거즘 다 먹고, 조금 남겨두었다. 초코렛 칩을 넣어 굽는데, 남긴 쿠키는 초코칩이 없는 쿠키였다. 손가락이라고 했다. 월요일에 어린이집 등원을 하기 전에 쿠키 몇 개를 더 집어 먹고 갔다. 식탁 위에 있던 쿠키들, 내가 왔다갔다하면서 몇 개 집어먹었다. 집에 돌아온 1호기는 쿠키가 2개 남아있자, '3개 어디갔어? 누가 먹었어? (동생 가르키며) 너야? 너지? (밀려고 함)' 극도의 분노를 표출한다. 이렇게 극도의 분노를 표출하는건, 왠만헤서 진정이 안될텐데.. 우선은 2호기가 먹은게 아니라고 얘기해줬다. 엄마가 먹은거라고 얘기는 못했다. 내가 집어먹은게 가물가물해서. 그렇다고 할머니나, 이모가 먹었다고 할 수도 없었다(확실하지 않으니) 울음이 터.. 더보기
21.11.4 하원길 더보기
21.11.3 산후도우미 마지막 엄마의 마지막 여유(?) 왜 자꾸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당장 내일부터 어떻게 하지? 걱정도 되지만 닥치면 다 되겠지 싶은 마음에 ... 그래도 누릴 수 있을 때 조금이라도 누리자 하는 마음으로.. 오전 등원 후에 효창공원 한 바퀴. 좋다 :) 여유로운 산책 , 한 바퀴!! 좋으네 !! 우리 호엘이 두고 산책 다니기 ㅋㅋㅋㅋ 할무니랑도 이런 시간 좀 가질껄 ... ㅜ 애들 얼집 밀어넣고, 급하게 집으로 향하기 바빴음 D+55 출산 후 3박 4일 병원, 산후조리원에 ~9/28일까지 ㅋㅋㅋ 약 16일? 있었나? 그리고 애들 자가격리로 10/4일부터 산후도우미 분 . 딱 한 달이구나, 10월 알차게 한 달 도움 받았네!! 할 말이 뭔가 많았느데, 막상 쓰려니 뭘 얘기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음 ㅋㅋㅋ 사실 마지막이.. 더보기
[21.11.1] 1호기와 가을 데이트 예전에 육아서에서 아이가 많은 가정에서는 아이들 각자 한 명씩, 데이트를 하면서 정서적 요구를 채워주는게 좋다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사실 그렇게 하면 좋겠지만, 그게 현실상 어렵다고 생각해서 못했었는데.. 오늘, 우연히 그런 기회가 생겨서 아이와 함께 데이트 했는데 너무너무 좋았다. 월요병에 걸린 우리 아이가.. 지난 주 월요일에 등원길에 도망쳐 집으로 달려가는 바람에 결석을 했는데.. 금요일에 등원하면서 주말을 앞두고도 .. 주말 지내고 월요일에 어린이집 갈거라 했더니 벌써 '싫어'라고 한다. 아이에게도 5일 워킹데이가 힘든가보다 ㅋㅋㅋ 월요일에 낮잠 안자고 일찍 데리러 가겠다고 약속하고 어린이집 등원을 했고, 약속을 지키려 특별활동 끝나는 시간에 맞춰 데리러 갔다. 2호기는 자긴 낮잠 자고 간다고.. 더보기
21.11.1. 세자매 육아 50일째 아이가 성장하면서, 부모도 성장하는 것 50일 자라니, 많이 컸다 :) 그럼에도 힘듦은 있고, 사실 내 멘탈 관리가 제일 중요한 문제지만 ㅎㅎ 산후도우미 종료 D-2, 마음이 어려웠던 적도 있지만, 그래도 감사하게 잘 지냈던 것 같다. 세 아이를 돌보면서 집안일은 내려놓음이 되었고, 원래도 안하는 정리에 집안일이지만 .. 진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애 둘 밥 먹이고 치우는 것만으로도 버겁고 ㅜ 나만 그런걸까? 신생아 좀 넘겼지만, 50일밖에 되지 않아서 아직 손이 많이가고 .. 정말, 언니 둘 있는 시간에는 아기도 잠을 길게 못자니까 ... 모두에게 악순환 ㅋ 아기도 아기대로 힘들어서 보채는게 더 심해지는 것 같고 .. 언니들한테도 온전한 관심을 못 보이니까 심통이 나기도 하고 그나마 둘이서 서로 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