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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지혜/육아정보

[놀이와 아동발달] 영아기 놀이

* 영아기 놀이

 

 

1. 탐색과 놀이

 

* 영아기의 놀이와 탐색은 다양한 활동이 계속적으로 연결되므로 독립적인 요소로 분리할 수 없다.

* 탐색이 놀이가 되며, 놀이를 하다가 탐색적 활동을 추구하기도 함.

두 요소 간 차이점 3가지 - 정서 상태, 아동의 행동에서 나타나는 정형화된 행동의 양, 주의 집중의 정도(Wohlwill, 1984)

 

1) 정서 상태

-놀이 : 즐겁고 긍정적임

- 탐색 : 중립적이거나 약간 부정적인 정서 경험

아동은 자신의 주변을 탐색할 때 조심스럽고 심각해짐. 이 때의 부정적인 정서는 불확실함이나 특정현상에 대한 무분별한 집중에서 기인함

 

2) 아동의 행동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방식'

ex) 지갑의 내용물을 탐색할 때 하나씩 냄새를 맡고 입을 대고 뺨에 문지르는 등 관습적인 방법으로 함

놀이에서 아동은 보다 유연하고 편안한 방식을 취함. 다른 생각이나 활동으로 쉽게 옮겨감

 

3) 탐색하는 대상에 전적으로 집중

- 탐색 :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고, 심장 박동은 일정하며, 방해받기를 싫어함.

- 놀이 :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보이며 하고 있는 일에 덜 몰두하는 낮은 집중도

탐색은 놀이 이전에 나타나는데 낯선 상황에서는 먼저 탐색을 하다가 상황이 서서히 친숙해지면 놀이를 시작한다.

아동은 주의력은 낯설고 복잡한 외부 자극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만 적응을 하고 나면 아동은 주변 환경을 지배한다.

놀이를 통해 아동은 점차 주변 환경을 잘 알게 된다(Rubin, Fein, & Vandenberg, 1983).

 

 

 

2. 영아기 놀이의 유형

 

- 감각운동놀이 / 연습놀이

- 대물놀이

- 상징놀이 / 가장놀이

감각운동놀이 / 연습놀이

대물놀이

상징놀이 / 가장놀이

정의

영아가 우연히 선천적으로 만족감을 느끼는 행동을 하고 단순한 기쁨으로 그 행동을 반복하면서 시작

사물을 조작하여 생기는 결과에 흥미를 갖고 사물을 자기 의도대로 다루는 것

하나의 사물로 다른 것을 나타내거나 묘사하는 정신적 표상놀이

발달 수준

신체적 활동에 국한

인지적 발달의 특정한 단계라기보다 놀이하는 사람이 어떤 사물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정신적 표상 사용

 

 

-> 대물놀이는 발달상 중요하며 문화적 요소를 포함해서 놀이하는 사람의 지적, 신체적, 사히적, 정서적 수준을 말해준다.

 

 

 

1) 감각운동놀이

- Jean Piaget(1962)가 명명한 감각운동놀이(sensorimotor play) 또는 연습 놀이로 동화된 감각활동이나 운동 활동을 반복함으로써 순수한 즐거움을 얻는다.

- 감각운동놀이에서의 발달적인 전환은 피아제가 말한 세 단계의 정교한 형태가 점차 나타나는 순환 반응이라는 행동에 묘사

(1차 순환 반응 2차 순환 반응 3차 순환반응)

 

(1) 1차 순환 반응

- 가장 기초적인 형태

- 아기는 우연히 자신의 신체와 관련된 흥미로운 감각 또는 운동 경험을 하게 되고 그것을 즐기며 차후에 반복함.

- 1~4개월에 나타남

- 피아제 8주 아들 행동 ' 로랑은 긁고 잡으려고 하고 놓아버리더니 다시 긁고 잡고 하였다. ..... 시트를 긁고 잠시동안 잡고 있더니 놓았다가 다시 긁기를 반복하였다, Piaget, 1963, p.191)

: '신체에 초점을 맞추어 놀기보다는 사물을 갖고 노는것처럼 보이나, 잡고 긁고, 놓는 신체 활동'

-> 지적 인식이나 의도성같은 요소가 없음.

 

(2) 2차 순환 반응

- 자신이 한 행동으로 인해 생기는 외부 결과에 흥미를 갖게 됨.

- Secondary Circular reactions

- 주변 세계에 즐거움을 주는 결과를 가져오는 행동을 반복함.

- 피아제 4개월 아들 행동 '로랑은 딸랑이를 흔들어서 소리를 내기 위해 줄이나 끈을 잡아당긴다. 분명히 의도가 있다. 같은 날 끈 높이의 반쯤 되는 곳에 새 장난감을 달아주었다. 로랑은 그걸 바라보면서 몸을 흔들기 시작했고, 팔을 휘젓다가 마침내 그 고무인형을 잡았다 (Piaget, 1963, p.164).

-> 자신의 활동에서 미미하기는 하지만 외부환경의 결과로 옮겨졌음

 

(3) 3차 순환 반응

- 생후 8~12개월 영아는 흥미로운 외부환경의 결과를 지속시키려는 의도로 행동을 반복

- 아동이 새로움을 즐기고 흥미로운 경험을 만들어 내는 새로운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찾는다는 점에서 이 유형의 순환반응이 지니는 놀이적 요소는 매우 분명함.

- Piaget 의 13개월 딸, "재클린은 물 위에 떠 있는 장난감으로 실험을 하였다. 물이 튀는 것을 보기 위해 위에서 장난감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물에 뜨는지를 보려고 물 위에 놓아보기도 하고, 다시 떠오르는지 보기 위해 반즘 물속에 밀어 넣기도 하였음.

1세에서 1세 반 사이에는 통이나 컵, 물병 등에 물을 채우고, 스펀지에 물을 적셔서 자기 가슴에 대고 누르거나,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에 팔을 대보는 등의 행동을 즐겼다 (Piaget, 1963, p. 273)

 

 

2) 대물놀이

- 아동의 관심이 자기 신체 활동에서 외부 세계로 옮겨가면 사물을 갖고 노는 놀이 단계

- 외부에 대한 관심 외에 놀잇감을 잡고 다루는 운동 기술이 필요함.(3~6개월)

 

(1) 출생~3개월

- 대부분 누워서 보내므로 의도적으로 행하는 대물놀이 x

- 딸랑이, 종을 흔들어 감각을 자극하는 것

 

(2) 3~6개월

- 생후 4개월 반이 되면 팔을 뻗을 때 눈과 협응을 하기 시작함. 성인의 무릎에 앉아 테이블 가장 자리를 만져보기 시작함.

- 5개월 초가 되면 사물을 갖고 놀이를 하기 시작함. 영아는 팔을 뻗어 앞에 있는 블록을 짚고,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옮길 수 있게 됨. 5개월 된 영아는 끈 조각이나 종이조각을 구기며 놀고, 숟가락을 들고 테이블을 두드리기도 함.

- 영아가 사물을 적극적으로 다루며 놀잇감의 기능은 단순히 소리 듣고 바라보는 것에서 ‘손에 쥐고 조작하는 것’으로 변함

- 장난감: 삼킬 수 없는 크기, 날카로운 부분이 없는 것, 튼튼하고, 한 손으로 잡을 수 있지만 입엔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크기, 감각을 가능한 많이 자극할 수 있는 것.

- 다양함 - 색깔, 크기, 모양, 질감, 소리

 

(3) 6개월~1년

- 6개월 반(혼자 앉을 수 있음), 8개월(배밀이- 기어서 30cm 이상 움직임), 9개월(가구를 손으로 잡고 설 수 있음), 10개월(도움을 받아 걸을 수 있게 됨)

- 소근육 발달 : 9개월이 되면 엄지, 검지로 물건을 집을 수 있음. / 8개월된 영아는 블록을 양손에 쥐고 부딪히면 따라하려고 하고, 짝짜궁 놀이도 할 수 있게 됨

- 5~8개월 영아는 사물자체보다 사물을 가지고 하는 활동에 흥미를 가졌다면, 이후의 영아는 사물의 속성에 관심을 기울임.

: 입에 넣는 행위. 어린 영아들이 조금 나이가 있는 영아에 비해 사물을 입에 집어 넣는 행위를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자기 주변의 물건을 탐색하는 주된 방법이기 때문임.

조금 나이 든 영아는 입에 집어 넣으려고 하지만 모든 것을 오랫동안 입 안에 넣고 있지는 않는다. Carolyn Palmer(1989)에 의하면, 영아는 성장하면서 사물을 탐색하는 방법(예: 손가락으로 가리키기, 물건을 이 손에서 저 손으로 옮기기 등)이 매우 정교해지고 주변 세계에 있는 사물들을 구분해내는 능력이 발달.

- 8~9개월이 되면 사물의 속성에 주의를 기울이는데 필요한 기술 획득. 새로운 장난감 알아차림. 낯 선 장난감에 더 흥미를 보이고 긴 시간 관심을 보임. 사물의 특징에 주의를 기울이며 더 이상 모든 사물이 같은 것인 양 취급하지 않음.

부드러운 사물은 강하게 쥐어보고 단단한 사물은 입에 대거나 긁어보는 경향이 있는데, 8개월무렵보다는 10개월 경에 더 빈번히 일어남.

- 12개월 후반이 되면 사물을 다루는 방법이 다를 뿐 아니라 ‘표면을 다루는 방법’도 달라짐. 표면이 딱딱한 것과 스펀지로 된 두 종류로 나누어 영아를 앉힌 후 관찰하였는데, 8개월과 10개월 영아는 딱딱한 표면보다 스펀지 표면을 더 많이 집거나 눌렀음. 딱딱한 표면에는 사물을 문질러보고, 스펀지 표면에는 사물을 눌러보는 행동

- 6~12개월 영아에게 여러 가지 사물을 한 번에 한 가지씩 제시하면 대부분은 사물을 입에 넣어보고, 바라보고, 이 손에서 저 손으로 옮기는 행동을 많이 함. -> 연령이 증가하면서 줄어듦.

좀 더 자란 영아는 손가락으로 사물의 표면을 쓸어보는 경향, 사물을 손에 잡고 다루는 방법이 다름. 촉감이 다른 사물을 주면, 많이 만져보고, 제시된 사물의 모양이 다르면 여러 각도에서 사물을 바라봄(Ruff, 1984). 사물의 특징에 민감하며 사물을 최대한 잘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룸.

-> 손으로 만져봄으로써 촉감의 차이를 알고, 여러 각도에서 보면서 모양을 알게 됨.

- 사물을 두드리고 조작하기 좋아함. 특히 사물을 집어넣었다가 다시 빼내는 것을 좋아함. 또한 쌓아 놓거나 한데 모아둔 장난감은 영아의 흥미를 끄는데, 플라스틱 공이나 큰 통에서 갖고 놀 수 있는 스펀지, 다양한 크기의 그릇, 팬, 플라스틱 컵에 넣고 흔드는 스푼 같은 장난감 좋아함.

* 책

- 10개월. 책 속에 있는 각각의 그림을 볼 수 있게 됨

- 12개월. 페이지를 넘길 줄 알게 됨

- 1년 동안에는 이야기 책을 읽어주고, 책 속에 각각 그림에 관심 기울이게 하기 적합한 시기/ 주의 집중력 증가, 책 속에 내재된 경이로움을 깨우치게 하며, 부모-자녀 친밀한 접촉

- 1년 후반부에는 ‘자신의 활동에 반응하는 장난감’을 갖고 더 오래 놀이하는 경향

단단한 장난감보다 누르면 쭈그려졌다가 다시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오는 것이 더 흥미로운 장난감임.

 

(4) 2세 때의 대물놀이

- 생후 2년 동안 대물놀이는 세 가지 측면에서 변화함

(① 한 번에 한 가지 사물만을 갖고 노는 행동이 감소 ②놀잇감을 적절하게 사용한다는 것 ③ 사물에 대한 표상이 크게 증가 - 한 사물을 다른 것으로 대치하는 사고 가능)

① 한 번에 한 가지 사물만을 갖고 노는 행동이 감소

- 7~9개월 90%가 한 번에 단지 한 사물만 가지고 놀이

- 12, 13개월만 되어도 부모는 아동이 놀이에서 사물을 결합하는 모습을 보게 됨(컵에 콩을 담거나, 접시 위에 컵을 놓거나, 모양 판 안에 조각을 넣거나, 두 개의 블록을 쌓아올리기 시작)

- 18개월 : 다섯 번의 대물놀이 중 한 번 정도만 한 가지를 가지고 놀이하고, 대부분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을 가지고 놀이함.

② 놀잇감을 적절하게 사용한다는 것

- 사물의 기능을 알기 시작함 (공은 던지는 것, 블록은 쌓는 것을 알게 됨)

- 적절한 사용과 부적절한 사용을 구별하면서 Rosenblatt(1977)는 영아의 대물 놀이 행동 유형을 ‘구별하지 못하는 행동, 탐색하는 행동, 적절한 행동’으로 구분함.

* 구별하지 못하는 행동 : 사물의 속성에 개의치 않고 모든 사물을 동일한 방식으로 다룸. (전화기를 받고 빠는 행동)

* 탐색하는 행동 : 사물의 특정한 면을 탐색(전화기를 받고 여러 각도에서 보고 여러 부분을 손가락으로 만져보며 검사)

* 적절한 행동 : 사물을 원래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장난감 전화기를 받자 수화기를 귀에 대고 손가락으로 다이얼을 돌리기 시작함)

- 생후 2년 동안 대물놀이에서 구별하지 못하는 행동과 탐색하는 행동은 점차 감소하고 적절한 행동의 빈도는 증가하게 된다(Rosenblatt, 1977).

③ 사물에 대한 표상이 크게 증가 - 한 사물을 다른 것으로 대치하는 사고 가능(1~2세 사이)

- 잡지 (만 1세 - 그림 보기도 하고 책장을 찢기도 함 / 20개월 - 표상적인 방식을 사용하여 찢어진 페이지를 뭉쳐서 ‘미트볼’이라고 하며 곰인형에게 주었음. 사물을 표상하는 것은 가장놀이나 상징놀이에서 사용됨.

- 발달 단계상 적합한 장난감

13개월 : 나무못을 나무못말판에 넣을 수 있음

14개월 : 모양판에 조각들을 놓을 수 있게 됨. 두 개의 블록 쌓기

17개월 : 세 개의 블록 쌓기

-> 적합한 장난감 : 대근육을 잘 활용하고, 작은 물건들을 조합하여 만들게 하고, 아동-부모간 상호작용 촉진하고, 아동의 유능감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 공 던지기 / 걸으면서 장난감 잡아당기고, 나무못 말판에 나무못 넣기, 블록 갖고 놀거나 조립, 큰 조각의 퍼즐 놀이나 소리 나는 장난감, 곰 인형을 가지고 놀기, 다양한 색깔의 그림이 있는 책

18개월 : 자아 발달시키려 들면서 부정적이 되기도 하고, 고집을 부리게 됨/ 자기 혼자서 하려고 종종 고집을 부리곤 하는데, 잘 안되거나 지체 되어 힘들어하기도 함.

 

* 언어 사용

18개월 - 단어 사용

20~21개월 성인이 가르키는 사물의 이름 말할 수 있고, 두 단어로 된 구를 조합하면서 언어 획득의 중요한 전환점 맞이함.

 

* 모래 상자 - 주걱, 채, 용기, 모형틀

목적 : 감각적 탐색임. 2세 미만은 의도적으로 무언가 만들 수 없음

* 블록놀이 : 블록 수 늘어나고 모양도 다양해짐

* 책: 계속해서 좋은 놀잇감, 아동의 언어 기술 발달을 촉진

* 인형 : 애착의 대상, 단순한 형태의 가장 놀이 할 기회를 줌

* 크레용, 종이 - 18개월 크레용으로 선을 긋는 것 흉내, 20개월 끄적거리는 것과 긋는 것 구별 가능

 

 

 

3) 상징놀이

- 가상 놀이와 언어의 이해력 간에 관계가 있음. 상징을 사용하는 능력이기 때문

- 상징놀이를 구성하고 있는 개인의 인지적 발달 요소

* 가상놀이의 발달 과정

12개월이나 13개월경인 2세 초에 처음 나타나는데 다소 갑작스럽게 출현, 10~14개월의 아동의 경우 상징놀이가 나타나는 비율은 매월 증가. 정교화되어감. 탈중심화, 탈맥락화, 통합의 세 요소!!

 

(1) 탈중심화

- 중심화와 탈중심화(decentration)는 아동이 가상놀이에서 자기 자신에게 초점을 두거나 집중하는 정도가 어떠한가.

- 자기 중심에서 다른 것 중심으로 진행됨

- 중심화 : 약 12개월 영아는 자기 자신을 향하는 가장 행동으로 이루어짐. 먹거나 마시거나 잠자러 갈 때 같이 일상의 경험을 통해 익숙한 행동함. (ex. 헝겊조각을 들고 베개인 것 처럼 행동, 잠을 자지도 않으면서 헝겊조각 갖고 마치 누워 자는 시늉. 자기 자신에게 초점)

- 탈중심화 : 의인화된 사물을 가상놀이에 끌어들이고, 자기 자신이 아니라 사물이 중심이 되는 가장 행동 주도 (ex. 곰인형의 얼굴을 씻기는 척 하는 행동. 가장 행동을 주도하나, 행동 목적은 더 이상 영아 자신이 아닌 곰 인형)

- 2세 말경, 놀이에 없어서는 안되는 인형이나 다른 의인화 된 사물은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됨. 가장 행동을 하는 사물을 자신의 가장 행동 활동에 끼워 넣음.(예, 동물 인형을 테이블 주위에 놓고 그들 앞에 빈 접시와 수저를 놓은 다음 식사를 하라고 함. 영아는 가장의 인물들이 음식을 먹는 척하는 가장행동을 하도록 한 것)

 

(2) 탈맥락화

- 탈맥락화(decontextualization)는 가한 가지 사물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여 사용하는 것

- 12개월경 덜 정교한 형태로 나타남. 실제 용도와 다른 사물을 실제 방식으로 사용 (헝겊 조각을 이불이라며 자는 시늉, 이불과 닮은 헝겊을 갖고 논다는 점에서 사실적임)

- 3세 아동이 갖고 노는 대체물은 실제 사물과 비슷하지 않고, 노는 방식도 원래 용도와 차이가 있음(ex, 공을 빗이라고 하며 공으로 머리 빗는 행동)

 

(3) 통합 (integration)

- 놀이가 특정 형태로 조직화되어감

- Fenson(1986)은 생후 첫 2년 동안 영아의 놀이는 ‘조각조각’인 특성

영아는 한 행동에서 다음 행동이 연결고리가 없이 쉽게 옮겨감.

1세 후반이 되면 일련 행동들 간에 연결점이 생김.

- 18~19개월, 관련된 행동을 단순히 연결. (ex, 조나단이 곰인형을 블록으로 쌓은 탑 위로 올라가게 하고 뛰어내림. 곰인형 뒤를 이어 다른 인형들도 뛰어내림. ‘한 가지 주제’가 단일한 조합 형태)

- 24개월 즘 복잡한 통합(ex, 봉제 동물을 탑에서 뛰어내리게 한 다음 터널에 기어들어가게 하는 놀이) 놀이는 협응이 되지 않던 활동에서 협응이 가능하고 도식적인 형태로 발전. 한 단어에서 두 단어 조합하는 말을 하는 것과 비슷함.

단계

탈중심화

탈맥락화

통합

12개월

혼자 있으면 자기중심의 가장 놀이를 하며 친숙한 일상들의 놀이를 함

실제적인 대용품을 실제적인 방식으로 사용

상징적인 여러 놀이 행위 간에 연계성은 거의 없음

18개월

아동이 주도하는 가장놀이의 대상으로서 사물을 의인화하는 놀이를 함

대용품은 모양과 기능 면에서 별로 실제적이지 않음

한 주제에 관련된 행위들을 연결시킴

24개월

의인화된 사물은 이제 가장 놀이의 대상이기도 하고 주도자가 되기도 함

대용품은 나타내고자하는 것과 모양이 같지 않으며, 원래의 기능과 다른 방식으로 사용함

여러 주제를 조합함.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진 두 가지 이상의 활동을 함.

 

 

 

 

출처 : 놀이와 아동발달, 생애 첫 2년. P.63-78

 

 


놀이와 아동발달

저자
Fergus P. Hughes 지음
출판사
시그마프레스 | 2012-05-0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출생에서 청년기까지 아동놀이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 [놀이와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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