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Style/Coffee

[위즈웰 에스프레소 머신 Sk-201B] 생에 첫 커피 머신, ^-^












 처음으로 에스프레소 머신을 받은 날, 
 리뷰어에 선정이 되었다고 문자가 온 날부터 머신을 기다리느라 하루 종일 방방 떠 있었던 것 같은 -
 만나는 사람들한테 모두 커피 먹으러 오라고 자랑하고 ^-^
 그렇게 그렇게 설렘으로 만난 머신,
 아직 커피에 대해서 아는게 별로 없는데,
 그래도, 머신이랑 친해지면서 - 내가 좋아하는 아메리카노 실컷 먹을 수 있겠지?



 집으로 배달온 머신을 자취방으로 가져가겠다고 했더니,
 엄마가 몹시 아쉬워하신다.
 엄마, 제가 조금만 여유가 된다면, 바로 하나 질러드리겠습니다. ^-^
 얼마 전 부터 인스턴트 커피를 끊고 블랙을 즐기시겠다며
 제대로 갖추어 있진 않아도, 엄마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블랙을 즐겨 드시곤 하시던 어머니,
 집에 커피메이커 하나 들여놨다고 딸이 효녀라고 자랑하셨다던데, 
 죄송 ^^;


 어. 쨌. 든. 
 

  
 

  에스프레소 한 잔 뽑는데는 아주 간단했다.
 처음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만났을 때는, 커피를 먹을 줄만 알았지 만들어보질 못해서 커피 스푼에 원두를 가득담아 추출바에 살살살 담고,  밥그릇같은 대접에 나올때까지 뽑아 마셨다. 
 (템핑이라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한다, 꾹 눌러서 담아서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게 할 것!, 에스프레소는 3층으로 구분 되어 있어서, ... 각각의 특징은 다음 블로깅에서,^^)
 그래도 커피 맛이 나니깐, 에스프레소라고 하지만, 조금 연해서 - 물을 섞지 않아도 아메리카노처럼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나름 만족하면서 먹고 지냈었는데 -

 리뷰를 쓰면서 찾아보니, 완전 꽝 엉터리로 했었던 것 -
 물론,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려는 사람들 정도면 커피에 대해 박식한 사람들이겠지만,
 나처럼 단순 무식하게 아메리카노를 줄기차게 먹어보겠다고 구매를 하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 경우엔, 더 공부해서 제대로 커피를 즐기라고 얘기하고 싶다. 

 나도, 그래볼 참이다 .
 이번 기회에, 커피라는 음료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