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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이들 일상

4개월 아기 중이염


우리 아기는 둘째라 그런지 ㅠㅠ
아프기도 더 자주 아픈 것 같아요.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첫째 딸이 있으니 외출도 더 잦고
세심하게 못 보살펴주는 것 같아 미안해요 ㅠ

한달 막 지났을 때 처음 열도 났고 ㅠ
38도 ... 해열제 안 먹이고 지켜보다가 소아과 갔더니 열 날 시기 아니라며 큰 병원 가라는거 ...
조금만 더 지켜보면 안되냐고 물어보고, 해열제 안 먹고 열 떨어져서 큰 병원 안가고 지나갔네요 ㅠ
원칙은 바로 응급실인데...
첫째 감기 옮았을 가능성 있고 콧물 증상도 있어서 한 번 더 지켜보라고 하셨어요
아무래도 응급실가면 뻔히 아니까 ㅠㅠ
피뽑고 소변검사하고 신생아는 뇌척수액 검사까지 할 수도 있으니 ㅠㅠㅠ


만 4개월 되기 전의 우리 아가
기침, 콧물 ㅠㅠ
거기에 그럭그렁 가래 소리까지 ㅠ
휴 ㅠㅠ
원래 병원을 안 가려다가 ....
기침 콧물은 금방 낫겠지라고 가볍게 생각한 엄마 잘못

중이염 초기라고 ㅠ 빨갛게 부었고 세균 작용 중이라 항생제는 먹어야한다고 하심
기침 소리 듣고 안에서 있는 가래가 썩어 균 작용 하지 않도록 기침 시켜주는거 연습하고
약 처방 받음 ㅠ

모유 외에는 먹어보질 않아서 아기가 약을 거의 뱉음 ㅠ
후아 ............

항생제라 시간 지켜서 먹이려고 하는데
첫째가 약을 다 쏟아서 재처방 받으려고 병원에 왔다
주말이라 그런지 대기가 어마어마 하넹 ㅠ
한 시간 반을 기다림 ㅠ

약을 가방에 넣어둔게 잘못 ㅠ

첫째가 그 병뚜껑을 열 수 있을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그거 다 마셨으면 더 큰일날뻔 ㅠ
쏟아서 1미리도 안 남아 병원 가게 한건 조금 많이 화가 남
그래도 어쩌겠어 ㅠㅠㅠ
딸래미 얼굴만 보면 “이 똥강아지. 엄마 화났어” 하고 얘기했으나 1도 심각해지지 않음
네가 잘못하긴했으나 그 상황에 열면 안되는 약을 인지할 나이도 아니고 잘못이 뭔지도 모를 상황이기에 훈육은 크게 안함 ㅠ
약은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놓는걸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