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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日記

2016



축복의 사람 찬양
주신 말씀

그리고 가족의 사랑


난 2017년 어떻게 살아야할것인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하였으니
그 은혜에 붙들림 받은 삶을 살 수 있길...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연약하고 어린 우리,
서로가 갈등을 푸는 방법을 몰라 계속 버벅거리고 있다.
이대로 평생 살 수는 없지만
아닌 방법으로 서로 극단을 갈 수 없으니
스탑해야할 것 같다


정말 인생의 끝을 생각할 정도로 너무 힘들었고
심각한 고통을 느끼기도 했다
그 고통, 아픔이 가시지는 않았지만
오늘 주신 말씀으로는 하나님께서 그 상황가운데 함께하신다는 것

나한텐 왜 편안한 길을 주지 않으시는지 모르겠다

쉽지 않은 인생,


하나님이 이 사람을 허락하신데는 ....
모르겠지만 뜻이 있겠지.....
그리고 이 사람과 겪는 모든 희노애락에 하나님이 함께하실거라는 믿음
그 믿음이 분명히 서있지 않으면 오늘처럼 난 와르르 무너지고 말것이다

하나님
결국 하나님



하나님이 날 많이 사랑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는 말
어렸을때 엄마가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생각했던 것과 겹친다.


2017년은 내게 좀 더 특별한 한 해엿으면 좋겠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가 되었으면,
내가 좀 더 건강해지고 단단해지고 강해지고..
하나님 안에서 좀 더 성숙해지고
믿음의 가정이 말로만 믿음의 가정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 말씀에 든든히 서있고, 하나님이 주인되시며 그 이끄심에 순종할 수 있는 가정
주신 재정을 지혜롭게 사용하고, 부할때나 가난할때나 감사함으로 누릴 수 있도록
어떤 직장, 어느 자리에서든 하나님께서 맡기신 영혼을 사랑하고 사명을 다할 수 있길.. 유아부&어린이집 모두 작은 일에 기쁨으로 충성하는 선한 일꾼이 되길
상황과 여건이 잘 열려서 복음 전하는 선교의 자리에 나아갈 수 있게 되길
모든 힘의 공급자이신 하나님이 건강과 체력도 지켜주시길
어떤 상황에서든 사랑, 인내, 믿음 잃지 않는 현명한 아내가 되길

어렵고 힘든, 다사다난한 2016년을 보내며 펑펑 울었다.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하기보다 왜 이렇게 힘든 상황의 연속인지 불평스러웠고 2017년이 기대가 되지 않았다
희망에 꿈에 부풀어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그냥 이대로 끝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예배 중에 깨닫게 하시고 내 마음을 새롭게 하셨다.
그 상황이 끝나지 않고 계속될거고 2017년도 힘든 순간의 연속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 순간에 견딜 힘을 주시고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다.
내가 선택한 가정이 아니고, 내가 선택한 배우자가 아니고.. 이 모든 것에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있다는 것.
그래서 하나님이 날 싫어하시나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날 가장 많이 사랑하시고, 지금 이 순간에도 안타까워하실거...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니 마음에 힘이 생긴다.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날 지키시고 복 주길 원하신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