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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주저리주저리

Merry Christmas !



 Merry Christmas.


 
 오랜만에 부모님과 통화를 했다.
 안그래도 오늘 아침에 예배를 드리면서,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해야할 터인데,, 하는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역시 무심한 딸이라서 ㅠ
 
 
 아빠가 전화를 받으시더니, 기분좋게 인사를 건네신다.
" Merry Christmas! "
" 아빠도 메리크리스마스"
 
 그런데 아빠가 나보고, 메리크리스마스가 무슨 뜻인지 아냐고 물어보신다.
 Merry는 즐겁게
 Christmas는 성탄절,
 즐거운 성탄 보내라는 뜻 아닌가요?

 Christ는 그리스도 ,
 Mas는 워쉽, 예배의 뜻이 있어서..
 사실은 즐겁게 예수님을 예배하라는 뜻이라고 ,
 오늘 Merry Christmas는 ,
 예수님 탄생을 즐겁게 경배하고, 예배했냐는 인사라고 하신다.
 
 
 오랜만에 아주 큰 위로가 되었다.
 안그래도 어제 친구랑 네이트온에서 만나서, 얘기를 하는 중에
 크리스마스에 뭐할거냐고 물어봤더니,
 가족과 보낸다고 한다.
 나는 크리스마스에 아무 계획이 없어 우울하다고 했더니,
 크리스마스가 별거냐는 대답이다.

 
 그래, 성탄절은 단지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는 날 일 뿐이야.
 아빠 말대로, 성탄절에 의미를 갖자.
 내가 지금 이렇게 혼자 지내는 것이 전혀 어색하고 이상하지 않아.
 예수님 생일날 꼭 누군가와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야만 하는거니?
 기쁘게 마음으로 축하하면 되는거지...
 마음이 중요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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