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듣고느낌/책2010.03.07 00:43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최재천 (효형출판,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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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차 교육 이후로 받으셨던 분들은 '황소개구리와 우리말'이라는 수필을 기억하실겁니다. 글로벌 시대에 외래 문명이 쏟아지고 있지만, 우리 것을 지키지 않으면 외래종이 우리 것을 휘덮어 우리 것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황소 개구리가 정말 문제라고 하지만, 황소개구리가 우리 나라에 터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토종이 약해졌었기 떄문, 마찬가지로 우리 말을 우리가 스스로 지키지 않고 영어만 들여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외래 문명에 텃밭을 뺏길 것이라는 거다. 가슴 깊이 와 닿으면서, 우리 말로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지식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영어는 단지 수단으로서 우리가 배운 지식을 전달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어찌됐든, 이 책은 이런 식이다. 동물 행태를 연구하는 분이 동물 사회, 동물의 행동, 동물의 삶의 모습에서 인간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다.

 동물 세계, 우리가 막연히 정복해야 할 존재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신비롭고 치밀하다. 또 존귀하고 아름답다. 그들 나름대로의 언어도 있고, 사회도 있다. 그들은 그렇게 살도록 창조되었고, 인간은 좀 더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창조되었을 뿐이다. 각자의 창조 모습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서로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어울어 살아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도 우려하고 있었던 것은, 인간은 가장 짧고 굵게 살다 갈 운명으로 그려지게 될 것이라는 거다. 지금 이 상태로 가면, 공룡의 멸종보다 더 큰 멸망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그것은 인간 스스로 망치는 길이라는 것. 굉장히 끔찍하고 암담하다.

 벌의 세계, 개미의 세계 모두 신기했다. 모성애가 뛰어난 거미, 자신의 몸을 먹여가면서 새끼들을 돌보는 희생 정신들을 그려낸 것을 지금 우리 사회에서 아이들을 과보호하는 것을 빗대어 설명한다. 그 밖에 진짜 신기하고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특히 동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상식적인 면에서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예전에 책을 읽지 않고 서문만 대충 훑고 쓴 독후감이 있었는데.. 그 때는 생태주의와 또한 '알면 사랑한다'는 이 글 첫 마디를 보고 거의 글짓기를 하다시피 해서 냈던 것 같다. 내 상상과는 전혀 다른 책이었고, 이 책의 설명을 들어도 흥미가 가지 않더라도, 책을 한 번 찾아서 펼쳐보기를 권유한다. 꽤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그렇게 읽는데 많은 에너지가 쏟아지지 않고 또한 느끼는 바도 충분히 많을 것이다.


Posted by 기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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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Sing!/한국2009.08.16 02:53





여행 하면서 어느 곳이든 후회한 적은 없었지만, 
 양떼 목장은 정말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

 동물을 무서워하는 나는, 
 동물이 다가오기만 해도 소스라치게 놀라고, 
 동물을 만져본 기억도, 동물과 다정하게 놀아본 기억도 없다. 

  양떼목장에서도 양을 제대로 만져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양들이랑 놀았던 추억은.. ^^ 아주아주 소중하게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을 듯 하다. 


 " 양떼 목장을 보러 오신 분들, 동영상은 꼭꼭 보고 가세요 ! ^0^"


 
ㅋㅋㅋㅋ
 양을 꼬시는 친구,
 넘어 온다, 온다, 왔다!

 내가 마침 돼지라고 놀리고 있었던 양이었는데,

 옆에 있는 이 양,
 완전 눈이 가려 가려,
 먹는건 풀밖에 없는데 , 어떻게 이렇게 살이 찔까 .. 
 
 그런데 양을 잘 관찰해보면,
 움직이지를 않는다.
 완전 꼼짝마 ! 
 그 자리에 앉아 계속 계속 먹기만 하는데,
 그래도 다른 친구들은 이렇게까지 안쪘단 말이다. ! 
 넌 다이어트 좀 해야겠어 ... ㅎ






 그림 속 한 풍경 같죠?
 사람들만 없으면, 배경화면으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경치, 
 평균 해발 높이가 700m이상 이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인지 하늘이 닿을 것 같은, 
 뿌연 안개가 어우러져 더더더욱 경관을 나타내는 양떼목장. 


 







웃는 모습 너무 예쁘죠 ?
양이 착하다고 하는거, 왜 그런지 알 것 같음, 
 사람들이 엄청 귀찮게 굴고, 
 만지고 쓰다듬고, 귀를 살짝 살짝 건들여도, 
 그냥 그냥 이러구 있는다. 
  사진 찍어놓고 보니, 눈웃음 살랑 살랑 치고 있는 양이었어, 
 아아아악, 너무 귀엽다 >_<




 양꼬시기 천재,
 진짜 소질이 있는 것 처럼 보였음 -
 양떼 목장 입구에서 양을 만나러 가기까지 15분~20분 정도 걸렸는데,
 가는 내내 양한테 줄 풀을 뽑겠다고, 어슬렁 거리길래.
 " 이 풀들 저기 널리고 쎈 풀들이잖아. 거들떠 보겠어?"
 라고 했는데.... 거들떠 봤다. 
 
 꼬신 후에 풀을 주면서 관찰한 결과
 양이 좋아하는 풀도 알아냈다.
 옆에 있는 꼬마애들이 백날 줘봤자 먹지도 않는데, 
 친구가 주는 풀은 냅다 받아먹고, 완전 귀여워 ^^
 
 목장에서 알바 하라고 완전 강추하고,
 내려오는 길에 아주 진지하게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뭐 그랬답니다 ^^

양을 아주 겁내하던 나,, 그래도 그래도 양이랑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








입장료는요 , 없어요.
그렇다고 아주 무료로 들어가는 건 아니고,
건초 값을 받아요. 3000원씩 .
그게 일종의 입장료를 대신하는건데,
관광지로 허가를 받지 않고, 사설 목장이기 때문에 입장료를 받을 수 없대요.
그래서 건초 먹이기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데,
우리가 갔던 날은 토요일 오전이어서 -
초딩들도 많고 ㅠㅠㅠㅠ
 딱 한 번밖에 줄 수 없었는데, 다른 날에는 리필도 해주나봐요 ^^;

 양을 무서워해서 아주 멀찌감치 떨어져서 먹이를 주는 저,
그래도 시도를 해보겠다고 열심히 노력했었어요 ! ^^











건초 좀 먹겠다고 비집고 나오려는 양들 , ^^ 귀엽지 않나요?

목빠지게 기다려요 ^^


 

내려오는 길에 양꼬치도 먹어주고 ^^ 실컷 양이랑 잘 놀아놓고 양꼬치 먹는건 뭐임 ? 언니가 사진보고 엄청 웃었는데 ^^

기념으로 양 핸드폰 줄도 사구 ^^ 우리 커플했어용 ㅎㅎ



 



 양떼 목장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시려면요,
 우선은 "횡계"까지 버스를 타고 가셔야해요.
저는 강릉에서 갔기 때문에, 강릉에서 횡계가는 버스가 2300원 정도 했었구요.
 횡계에서 목장까지는 방법이 없어요. ㅠ
 무조건 택시 , 
 거즘 안 막히니까 비슷하게 나올텐데, 2009년 8월 초 기준으로, 7500원 딱 찍었습니다.
 갈 때는 저희밖에 없어서 7500원 다 내고 갔는데, 
 내려 올 때는 사람들 엄청 많으니까, 
 둘 둘이 온 커플이랑 묶어서 가면 싸게 갈 수 있어요. 

 삼양 목장이 더 크고 엄청나다고 들었는데,
 젖소도 있구요 .
 거긴 택시로 더 멀다고 그러더라구요. 입장료도 비싸고,

 결론은, 나중에 차가 생기면.... 애들 데리고 꼭 다시 가야겠어요.
 같이 여행 갔던 친구도 데리고, ^^
 양을 꼬시기 위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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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 대관령양떼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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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기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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