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주저리주저리
[신생아모자뜨기] 첫 삽 뜨다
기분좋아
2012. 11. 2. 01:40
주문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왔다 !
너무 반가워서 바로 뜯어보았으나, 버스에서 코 뜨다가 멀미 날 것 같아서 접어두고 집에 와서 바로 코 떠보기!
여러가지 블로그 찾아봤는데, 가장 편한 건 save the children에서 만든 동영상.
진짜 자세하게 풀어서 얘기해줘서 보고 하면 실패 없을 듯.
신생아 모자 뜨기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거창한 문구보다 ..
참 즐거운 일로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좋았다.
사람이 참 신기한게,
코 떠보고 뜨개질 했던 기억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목도리 짧게 떠본 건데..
손이 익숙해서 그런지 금방 배우게 되었다.
손은 이미 자리를 잡고 있고, 확인차 동영상을 보게 되는 정도(?) ㅋㅋ
대단하다 ㅋㅋ
코 뜨기 ..
촘촘하게 해야 에쁜 모자가 될 것 같은데, 내 모자를 쓰는 신생아는 머리가 시려울 듯 ㅠ
앞으로 잘 떠보겠습니다.
코 뜨는데, 실도 끊어졌음 ㅋㅋ 아주 엉망이고만 !! ㅠ
코는 86개 . 40cm정도 된다고 하던데 .. ㅋ
내친 김에 한 단 떠봤는데,
20분 쯤 걸리는 것 같다. 속도가 느리긴 느려 ㅠ
20분씩 50단,
1000분의 시간이 소요되겠군. ㅋㅋ 그 보다 더 빨리 할 수 있으면 해보자!!
지하철에서도 떠야겠어 ㅎㅎ
히히히 신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