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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지혜/어린이집 이야기

부모 상담할 때 팁, 부모 상담 팁 .. 오늘 회의 시간에 원장님이 부모상담 했던 사례를 말씀하시면서 꼭 기억해야 하는 두 가지를 짚어주셨다. 1. 학부모가 아이의 단점에 대해 언급했을 때, 기분이 나쁘거나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 2. 그럼에도, '어른'인 우리가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 해야한다. 어린이집에 있다보면 유아반은 거의 키 작은 어른 집단이랑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 사회에서 일어나는 수 많은 심리전이 유아들 사이에서도 일어나는데, 그 반응이 어른보다 좀 더 크고 분명한 것 같다. 무튼, 어린이집에 조금 약한 아이를 무시하고, 은근히 따돌리는 일이 발생했는데, 그 일 때문에 따를 당한 학부모가 굉장히 상처를 많이 받았고, 주로 많이 괴롭히는 아이의 학부모랑 상담을 하셨다고 .. 더보기
[영아전문가과정] 바뀐 나 확인하기 마지막 수업, 영아 전문가 과정을 들으면서, 그래도 내가 가지고 있던 이상적인 보육에 대한 생각이나 이론들이 헛된 것이 아니었구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이수증을 받는데,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면서.. 7주의 과정을 통해 내가 무엇을 얻었는지 돌아볼 수 있었다. 초임이고, 또 막내이고.. 다른 선생님들이 보기엔 내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 나름대로 보육 철학이 있고 ... 또 하고 싶은 상호작용이 있는데... 기존에 하셨던 방식에 많이 맞추다보니 짜증이 났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모르겠다.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장 행복하고 뭐 모르고 좋아야 할 시기에 집단 보육이라는 이름하에 아이들에게 즐거움이나 편안함을 뺏는게 바람직한건지.. 끝까지 고민하고 안고 가야 할 문제이지만 ... 더보기
[영아전문가과정] 영아놀이 '같이 하자' - 모든 아이들이 볼 때 공정하게 해야 함. - 뺏는 아이들이 있을 때, 해명을 자꾸 해줘야 함. - 소유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저것을 뺏긴 것이 속상한 것인 걸 아는 아이들'에게는 같이하자라고 말을 하면서 해결을 해줘야함. - 자신의 느낌을 수용받고 신뢰를 얻는 것이 매우 중요함. - 행동의 결과에 대한 처벌이 먼저 나가면 믿음이 사라지게 됨. 1) 영아 발달을 위한 놀이의 중요성 - 주변 세계를 배워감 / 부모, 교사, 형제, 또래 등과 놀이하며 사람들과의 유대 관계 형성 - 놀이의 중요한 요소들은 영아의 성장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부분임. 하루종일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내면의 자발적인 욕구를 '내 방식대로' 충분히 해야 하는 연령인데, 어떻게 집단 내에서.. 더보기
[영아전문가과정] 자유 선택 놀이 자유선택 놀이 시간은 '흥미 영역'별로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자라고 하는 것. 목표는 '남들과 함께 더불어서 놀고, 자율성을 촉진하는 것!' - 안되는 상황에서는 안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대안 행동을 제시하는 것. 목표 : 하루 일과 계획에 따라 자유 선택 활동을 진행하는 방법을 알고, 상황에 따라 전체 영역을 관리한다. 영아의 개별적인 욕구를 파악하여 영아 스스로 흥미를 보이는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음. - 급속한 발달이 일어나는 시기 ->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일상적 보살핌' & '놀이'가 이루어져야 함 -> 영아의 발달에 적합한 놀이가 이루어져야 함 (연간, 월간, 주간, 일일 보육 계획 속에서 놀이가 컨트롤 되어야 함 - 놀잇감 수) - 각.. 더보기
유치원 교사의 남자친구의 글 , 100% 공감 ^^ 저는 유치원 교사의 남자친구입니다. 그녀와 사랑한지 3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 그녀를 이해하지 못해 잦은 다툼과 말싸움을 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금 유치원 선생님의 남자친구이거나 혹은 유치원에서 일하는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것만을 꼭 기억해두세요. 호기심으로 그녀를 사랑하지 마세요. 그녀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순수하고 여리고 아기같지 않습니다. 그녀는 때때로 혼자 이겨내야 할 아픔이 많고 독하다는 소리를 들을만큼 혼자 쓰러져도 일어서야 하는 직업을 가졌으니까요. 1. 시도때도 없이 묻는 안부 전화나 문자는 기대하지 마세요. 연애를 하다보면 밥은 먹었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그녀가 생각나서 전화를 하거나 문자.. 더보기
어린이집 교사, 무시하지 마세요! - 1 - 교육실습과 보육실습을 해 보니..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너무너무 애쓰시더라. 물론, 중고등학교 쌤들도 힘드시겠고, 아이들 만나는게 ... 큰 일이겠지만, 어린이집 교사는 하루 종일 아이들과 지내고,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님까지 챙겨야 하고, 아이들 건강, 컨디션, 먹는것, 입는것, 싸는것.. 보통 일이 아니지. 한 두 사람 낳아서 키우는 것도 힘들다고 징징대시는 분들도 있는데, 만 0세는 한 명이 세 명, 만 1세는 한 명이 다섯명... 여간 힘든게 아니지... 애 키우는 일이라고, 애 돌보는 '보모'처럼 천하게 생각하시는 분들 아직도 계실텐데, 임용고시처럼 어려운 시험은 통과하지 않았지만, 어린이집에서 지내면서 충분히 인내심 테스트, 인간성 테스트, 다 거치거든요! 무시하지 말라구요. 어린이집에서 애들 .. 더보기
[보육실습 네번째날] 어린이집 뒷담을 실컷 하고나니 후련하네.. 실습 사일째, 평소 아동학에 대해 투철한 사명감이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마음은 너무나도 뜨거워서.. 선생님이 아이들을 통제하는 그 하나 하나가 마음에 걸리고 안타까웠다. 물론 지극히 정상적인 어린이집의 모습임에도, 단지 내 가치관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이빠이... 집에 돌아오자마자, 표준보육과정에서 이야기 하는 교사의 역할, 지침, 만 1세의 발달 연령상의 특징들을 찾아 자세히 읽었다. 물론, 이론에서는 아이들을 통제하고 아이들에게 규칙을 엄하게 정하라고 이야기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내 이론에 힘을 얻고 더더욱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감만 쌓아가고 있는데, 그래서 불만을 막 터뜨리고 싶은데, 가족이나 친군... 그냥 이야기 들어주는 대상의 이상을 못해주니깐, 그런데, 그런데... 갑자기 떠.. 더보기
[보육실습 둘쨋날] 괜찮은데, 괜찮아 . 어젠 왜 이렇게 골이 났었을까. 여드름 약 먹었던 것도 후회하고, 수영장 괜히 잘못가서 얼굴 난리났나 싶기도 하고, 서울로 실습 온 것도 후회하고, 혼자 설레발 친 것 같아서 마음이 그렇고, 왜 하필 영아반, 그것도 교사 한 명이 공석인 반. 으악, 뼈꼴빠지겠구나, 얼굴 계속 신경쓰여서 아이들이 거부감 가지면 어쩌지, 왜 하필 실습 첫 날에, 일주일쯤 된 후였더라면 말씀드리고 병원이라도 갔다오지. 여섯시 반에 끝내주신다면서 왜 회의는 끝날 줄 모르고, 피부과 달려갔더니 2분 늦어 진료 못받고. 만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치는데, 잘왔다, 잘했네, 괜찮겠다. 하는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더라 . 왜 그랬을까. 이렇게 좋은데, 이렇게 괜찮은데. 영아반 아이들이어서 내가 줄 수 있는 사랑이 더 크고, 아이들을 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