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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21130 한 해가 저물어가는 지금, 2022년 참 버라이어티하게 잘 살았다. 생각해보니, 버라이어티 하지 않았던 해는 없었다. 2021년은 3호기가 태어나서 버라이어티했고 2020년은 다시 일을 하면서 버라이어티했고 2019년은 찐하게 두 아이 육아를 하면서 버라이어티했고 2018년은 첫 아이 육아라고 버벅 거리며 버라이어티했고 (이사 등등의 이슈) 2017년은 첫 아이 임신과 퇴사, 그리고 육아의 세계에 입문하면서 버라이어티했고 2016년은 결혼 이슈가 컸고 2015년. 2014년. 직장 일 2013년 잘 다니던 어린이집 그만두고, 석사 졸업 2012년 갑작스런 취업. 2011년, 2010년 원없이 하고 싶은 공부했던 석사 기간. 상호작용 연구. 하나님과 찐한 아주 찐한 만남. 그토록 찐했던 때는 없다. 모두모.. 더보기
220829 연세온정신의학과, 세달만에 방문했다고 한다. 5월에 마지막으로 갔었구나 취업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 상담 받고 있다고 보고했었나? 그 땐 큰 이슈 없이 마지막 갔다가… 이번에 둘째 이유로 다시 상담을 갔는데 몇 가지 받은 인싸이트, 그리고 뼈때리는 말 . 열심히, 더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덜 잘해도 좋으니 일관성을 가져라. 둘째 입장에서의 조언, 36개월 막 넘은 아이가, 양육자. 그것도 자신을 돌보아주어야 할 엄마를 일부러 화나게 할 일은 없다. 생존,서바이벌에서 굉장히 이득이 안될만 한 행동. 그게 된 것이라면 부적 강화라는 것. 부정적인 행동으로 관심끌기가 통했으니, 그렇게 행동했다는 것. 엄마의 온정적인 양육을 원하지, 엄마에게 화를 이끌려는 것은 아닐 것임. 가운데 껴서, 사랑 받지.. 더보기
220420 무슨 사진이라도 올려야 할 것 같아서 두찌사진 투척 ㅋㅋㅋ 귀요미 사랑스럽고만 ^^ 출근 전 마지막날, 기분이 아주 좋지는 않다. 과연 난 잘 해낼 수 있을것인가. 세 아이 두고 워킹맘. 과연 두둥... 과연 두둥!!! 하나님 도와주세요. 평안케 해주세요. 더보기
2022.4.11 월 오랜만에 온전한 내 시간 . 오늘 고난주간 첫 날이구나. 아무 생각없이 있었네 상담 다녀온 날, 정신과 .. 첫째퇴행 둘째 울음떼, 그래서 소아청소년정신과 한 번 상담 받아보려고 신청해둔거였는데 내 문제가 큰 것 같아서 내 상담으로 돌렸다. 11시 상담이었는데, 30분 전에 도착해서 설문지 작성하고.. 몇 가지 검사 하고 .. 11시 20분쯤 상담 들어갔는데, 12시 30분 정도까지 .. 이야기를 많이 잘 들어주셨다. 어린 시절 이야기 빼놓지 않고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완벽을 추구하고 이상적인 내 모습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무력했을거라는 이야기. 진단 받고, 이렇다 객관적으로 내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난 더 우울해야 할 것 같고 힘이 없어야 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 . 씩씩하게 그래도 잘 버.. 더보기
코로나가 준 선물, 아이들과 남편과 보내는 찐한 시간 . 약 10박 11일, 어느 누구의 간섭도 없이 우리 식구들끼리만 지지고 볶고 있다. 3월 31일 목 첫 확진으로 시작해 4월 4일 마지막 확진까지.. 10박 11일의 재택치료 자가격리다. 짧고 굵게 가자!!! 아이들과 지지고 볶으면서 최대한 화를 내지 않고 소통하려고 노력중이다. 화 낼 일이 있어도 ... '10까지만 세고 다시 얘기하자'고 말한 후에 ... 침착한 목소리로 설명해준다. 잘 하고 있다. 잘하고 있어.. 8일차, 이제 삼일 남았군 . 금, 토, 일 이후면 자유의 몸. 자유를 정말 정말 꿈꿔왔는데, 음 .....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 지금 너무 잘 살고 있는것 때문일까 ? 아이들도 가기 싫은 어린이집 가야하고, 신랑도 가기 싫은 회사 가야하고.. 더보기
2022.2.20 꿈꾸는 엄마, 나도 꿈꾸는 엄마로 살아야겠다. 이 순간을 충분히 사랑하고 즐기자 .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호자매님들 너무 귀엽고 예쁨 :) 막둥이 웃겨주는 첫째와 함박웃음 셋째, 사랑둥이 둘째 언제 이렇게 컸나 ㅎㅎ 글자놀이 중 ㅋㅋㅋ '아기상어' '엄마 사랑해' 나름 잘맞췄는데 ㅎㅎㅎ 사랑스러운 첫째의 기록 난리중인 우리집 ㅋㅋㅋ 막둥이 상 밑으로 들어가기 오메 ㅎㅎㅎ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난리 ㅠ 배밀이도 난리 시작인데 ㅋㅋㅋ 주워먹을거 천지 ... 조심하자 -_- 남이 해준 밥이 맛있는데, 남편이 해준 음식이 제일 맛남 라면 끓이기 담당인데 요즘 라면을 잘 안먹으니 ㅋㅋㅋ 저번에 한 번 고기 꾸워줬는데 넘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도 부탁함 올리브유를 들이붓고 하는데, 맛남 ㅋㅋㅋ 저번 고기가 더 맛있었.. 더보기
진로 고민, 진로 고민 중이다. 정말 복잡하고 어렵다. 그렇게 어려울 일도 아닌 것 같은데 뭐 그렇게 어렵게 사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애 셋을 키우면서 무언가 준비하고, 일하고 하기에는 정말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 같다.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학원을 다녀보려고 한다. 돌보미 비용만 한 달에 120만원 이상 들 것 같다. 큰 애, 둘째 아이 어린이집 등원 도우미, 그리고 막둥이 하루 종일 돌보미. 그렇게 큰 기회비용이 드는 것.. 아이가 없는 누군가는 쉽게 뛰어 들 수 있는 도전이 될 수 있지만, 아이가 셋이니 정말 이건 너무 어렵다 .. 큰 애들만 있어도 50만원 정도인 것 같은데.. 막둥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자니 자주 아플 것 같아서 걱정이고.. 어린이집 돌봄보다는 1:1 돌봄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선택.. 더보기
2022.2.1. 나의 길 ...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 ... 나의 가는 길, 주님 인도하시리. 그는 보이지 않아도 날 위해 일 하시네 주 나의 인도자 ,항상 함께 하시네 사랑과 힘 베푸시며 인도하시네 인도하시네 얼마 전에 갑자기 분 취업바람, 이력서를 쓰면서 내내 이 찬양을 읊조렸다. 입사원서를 쓰기도 전에, (마음은) 벌써 이미 취업은 된 상태이고... 아이돌보미 서비스에도 막둥이 종일제, 큰 아이 둘 등원 도우미도 알아봤다. 연계가 어려우면 아예 입사 지원도 안할 생각이라서, 미리 알아봤는데 다행히 연계가 잘 되었다. 감사하게 연계가 되어서 또 이건 주님의 뜻이다 생각하고 기쁘게 원서를 썼는데.. 입사 지원을 하고 나서도 몇 차례 파도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중이다. 큰 아이 다니던 소아과에서 괜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