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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리스챤/나의 신앙 이야기

2022년 겨울 온라인 일본 선교 후 감사하게 온라인 선교를 마쳤다. 온라인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선교. 열심히 물심앙면으로 애쓰는 리더진들과 선교팀원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선교같다. 아이 셋을 키우며 선교에 참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선교 첫날, 월요일 ..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열이 나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첫째가 고열. 컨디션도 괜찮아 보였고, 씩씩해서 몰랐는데 해열제 먹고도 안 떨어지는 열 때문에 고생을 계속 했다. 다니던 소아과에 갔는데, 막둥이 폐 소리가 안 좋고 열 났었다고 하니 엑스레이 촬영 가능한 큰 병원 가보라고 하셔서 근처 아동 병원으로 이동했다. 셋을 데리고, 다행히 돌보미 선생님이 계셔주셨지만 .. 2시 반에 소아과에 가서 집에 돌아오니 6시가 되었다. 두 군데 소아과를 다니고, 한 곳은 대기만 한 시간... 피곤.. 더보기
간증_2022 겨울, 소그룹 모임 이번에 간증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아와세 선교를 통해 받았던 은혜가 떠올라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저는 14살이 되던 해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모태신앙이라 계속 교회는 다녔지만, 하나님을 믿고 싶은데 믿어지지 않아서 기도를 간절히 했습니다. 죄를 회개하면 예수님이 내 마음에 오신다고 해서 생각나는 모든 죄를 떠올리며 용서해달라고 구했어요. 3박 4일 회개하는데도 회개할 거리들이 떠올랐고 기도하고 기도하는데도 내 마음에 평안이 없었어요. 마지막 날 밤, 거의 포기하고있는데 하나님이 “너는 내 자녀다, 내가 선택한 특별한 자녀다”라는 마음을 주셨어요. 쥐어 짜듯이 내 죄를 회개하고 발버둥치는게 정답이 아니었어요. 하나님 자녀로 선택함 받았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되는거였어요. 그건 선물이고 .. 더보기
210819 만삭사진 작가님 선택이 옳았다 나와 축복이가 주인공이 아니라, 언니들이 주인공인 사진 ㅋ 분위기도 그렇고, 훨씬 나은 것 같다 사진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 ㅋㅋ 너무 감사한 셋찌 만삭 사진 :) 많은 사진을 건진건 아니지만, 이 정도면 너무 훌륭함 ㅋㅋㅋㅋ 나의 부한 모습, 컨디션 메롱이라 별로인 모습 …. 그래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되어 감사 생각해보니 두찌 스튜디오 성장 앨범 사진 셀렉도 해야하고, 할게 많구만 출휴 들어간다고 했지만 여전히 네버엔딩 일인 것 같고 .. 느낌상인지, 끝난 것 같지 않은 기분 ㅜ 소통 문제로 일 하나가 누락되었는데 그걸 끝내지 못한게 계속 마음에 걸린다 ㅠ 흐미 ㅠㅠㅠ 나 진짜 자유롭고 싶은데 너무 너무 찝찝 ㅜㅜ 아, 나 몰라라 할 수 있을것인가 .. 두둥 ㅠㅠ ㅡ.. 더보기
선교 호아, 외할머니 선교 잘 다녀왔어요 호아가 더 밝아져서 왔어요 ㅎ 엄마 없이도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서 그런지 참 행복해보였어요. 선교지에선 엄마도 안 찾고 너무 씩씩하게 잘 지냈고 집에 와서도 아기 재울 때 한 번 그랬지만 할머니, 아빠가 놀아주니 금방 전환되었음요 떼는 두어번 썼는데 선교지에선 한 번도 떼 안부렸다는 너무 너무 귀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든 원하는거 다 하고 너무 신났었나봐요 정말 감사하죠 이런 행복감이 오래오래 가면 좋을텐데 ㅜ 엄마가 지켜주고 싶다. 외할머니도 선교 처음 가보셨는데 삼일교회 선교 대단하다고 정말 잘한다고 칭찬하시네요. 감동이 있고 사랑이 느껴졌대요. 하실 말씀이 많아보이셨는데.. 너무 좋으셨대요 :) 70년대 교회 모습이래요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 너무 .. 더보기
[마더스기도1] 신앙 나눔 일주일동안 지내면서 묵상했던 내용들 ... 신앙 나눔을 하기로 했다 . 기록할 기회가 생기니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나누고 싶은 것은 우리가 기도제목을 나누고 액션을 정했는데.. 내가 정한 액션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신랑, 그리고 모든 사람들 보기'였다. 사실 최근에 신랑이 크게 미웠던 적이 없어서.. (선교 기도회 때 게임했을 때 빼고 ...;;) 정해놓은 액션이 크게 묵상이 되지 않았다. 난 잘 하고 있구나, 잘 살고 있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어제 시동생과 카톡을 했는데.. 답답한 마음이 들면서 울화통이 치밀었다. 시동생은 알바로 하루 살이를 하고 있는데, 그 알바도 그만둔 상태이다.. 구에서 자동차 정비하는 것을 무료로 교육시켜주고 중식비지원이 되는 프로그램을 알려주었다. 그런데 .. 더보기
하나님의 기막힌 타이밍:: 임신 중에 신랑의 퇴사, 출산 후 취업. 씨즌 몇 일까 . 신랑과 처음 만나서 연애하다가 중간에 공백기 갖고 다시 만나고 .. 믿음으로 결혼을 결단하고 .. 결혼 후에도 여러가지 폭풍이 있어서 시즌을 나누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잊었더니 시즌 몇인지 까먹었다. 한 시즌 4 쯤 될 것 같긴 한데 ㅋㅋㅋㅋ 지난 겨울에 선교가 그 시즌의 시작이었을까. 나는 선교를 등록했을 뿐이었는데, 우리 가정에.. 아니 나에게 엄청 큰 시험이고 고난이 찾아왔었다. 임신한 상태로 첫 아이를 돌보는게 너무 힘들었던 그 때 신랑의 두 달 장기출장이 잡히고, 갑자기 허리를 삐끗하고 .. 그러다 선교 중에 신랑의 퇴사 소식을 접하고 ..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싶은 소식들의 연속. 그 때 선교 기간 중이었기 떄문에 다행히 마음을 다 잡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었다. 그 이야.. 더보기
2019년 겨울 일본 단기 선교 후기, 가장 연약한 나와 선교 이번에도 많은 스토리를 주시는 하나님 일년에 두 차례, 일주일씩 . 짧다면 짧지만 그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살아계심을 보여주는 것 같아 늘 감사하다 언제나 이번이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 다음번엔 아기가 어려서 정말 더 힘들지 않을까, 애 둘 데리고는 더 힘들지 않을까.. 이번에도 상황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못 갈건 아니었기 때문에 용기를 내었다. 임신 8개월, 28주의 몸과 15개월 채운 아기 동반 아빠는 휴가가 어려워 패스 ;; 휴우 ...... ㅜ 안그래도 연약한데, 노약자의 몸으로 ... 둘째 임신은 더 힘들다며 집 밖에 나가는걸 엄두내지도 못하고 혼자 첫째 데리고 교회 가는 것도 힘겨워하는데, 무슨 선교인가 .. 가서 민폐만 끼칠까 두려웠다 ㅜ 선뜻 가겠다는 말이 안 나오더라. 공.. 더보기
칸샤 호아와 함께, ​​​​ 잘 다녀오겠습니다 머리에 총 맞은 것 처럼, 아무 생각이 없다. 예전엔 선교 떠나는 당일 설렘과 기쁨이 가득했었는데 사실 육아에 대한 고민들 ... 가서 기저귀 사야지, 물티슈, 호아 칫솔 사야지 ...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더 꽉 채운다 우리의 쓸 것, 모든 것 다 아시는 주님!! 내가 그 땅을 밟음도 하나님의 은혜라, 마지막 선교 기도회에서 내게 주시는 마음 하나님과 그 사랑이 충만한 그 땅을 밟음 자체에 감사하고, 그 현장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만으로도 내겐 축복이라는 생각 그래서 꼽사리처럼 함께 낑겨 가는 거 .. 호아를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 덕분에, 편하게 또 누릴 수 있는 것도 감사. 칸샤야, 호아야, 엄마 아빠가 너희들에게 줄 수 있는게 많지 않아. 물려줄 수 있는 대단한 재력가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