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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서투른 엄마라 미안해 , D+28 울 애기 내 가슴팍에서 쌔근쌔근 잠잔다. 수면교육 따위는 ..; 어짜피 6주 이쯤부터 얘기하긴 했지만 결국 이 방법도 나를 위한 것 ㅜ 조금이라도 편하게 너가 잠들 수 있다면 ..; 뭔가 방법을 찾은 것 같아 좋았는데 애기는 엎어 재우면 안되고 안아 재우는 것도 좋지 않다고 지금 거즘 한 시간 째 7번은 내려놓다 깬 것 같다 흐엉 ㅠ 안아 달래는 자세도 어색하고, 우유 먹일때도 어색한가봐 울 애기는 계속 울어댐. ㅠ 친정엄마가 할 땐 괜찮은게 큰 함정 계솓 난 잘 못하는 엄마인것 같구 .. 울 애기 크는데 도움이 많이 못되는거 같고 호르몬 변화로 우울하다는데 그냥 지굼 이 상황 자체가 우울하다 ㅜ 친정엄마의 노련함 , 스킬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복덩이를 바라보는 미소들 .. 난 자꾸 묻는다 엄마 나 키울.. 더보기
출산의 고통을 함께한 남편에게 여보야 , 어떻게 하다보니 나의 온 진통의 시간과 응급 제왕절개로 이후의 모든 복덩이 케어 + 산모 케어를 도맡아 하게 되었네 출산휴가 + 긴 연휴 동안이 복덩이를 만났다는 즐거움보디 어떻게 보면 육아 전선으로 바로 뛰어들어가 피튀기게 앞에서 진두지휘하며 총칼로 싸우는 군인 같아 행복하고 편안한 출산을 하고 함께 복덩이를 맞이하고, 나의 온전한 몸과 정신으로 잘 양육해보자고 하며 계획한 자연주의 출산이 물건너가면서 첫날은 거의 반시체처럼 누워있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힘들어해서 왠만한건 오빠가 다 알아서 해주느라 너무 모든 고생 하고 있는건 아닌지 싶어 미안한 마음도 있어 ㅠㅠ 밤이 되면 지치고 피곤하고 힘들어서 결국 내가 부리는 마지막 끝 투정을 받아주지 못해 무뚝뚝하고 시크한 반응에 서운해하는 나와 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