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콘서트,
유가족과 함께하는 세월호 콘서트, 사진은 많이 못 찍었는데..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3년 전 이 맘때쯤 .. 딱 부활주일 전 주였으니까.. 그 때도 고난주간이었던 것 같은데... 세월호 사건이 터졌을 때, 그리고 돌아오는 주일에 예배를 드리면서.. 부활 주일이 하나도 기쁘지 않고, 기쁜게 내가 너무 죄송스러운 느낌이었다. 그 많은 아이들의 희생과 죽음.. 끝 ... 참 끔찍했던 것 같다. 우리가 추모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던가, 세월호 유가족들을 충분히 위로했던가.. 3년이 지난 오늘, 열 입곱의 노래로, 열 일곱살 그들의 인생을 위로하고, 기억했다.. 연주곡, 노래 모두 하나하나 좋았지만, 무엇보다 의미있었던 유가족들이 나와 함께 노래했던 시간.. 유가족 등장과 함께 터진 눈물.. 그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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