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일상2017.10.26 00:39



울 애기 내 가슴팍에서 쌔근쌔근 잠잔다.

수면교육 따위는 ..;
어짜피 6주 이쯤부터 얘기하긴 했지만
결국 이 방법도 나를 위한 것 ㅜ
조금이라도 편하게 너가 잠들 수 있다면 ..;

뭔가 방법을 찾은 것 같아 좋았는데
애기는 엎어 재우면 안되고 안아 재우는 것도 좋지 않다고

지금 거즘 한 시간 째 7번은 내려놓다 깬 것 같다
흐엉 ㅠ

안아 달래는 자세도 어색하고,
우유 먹일때도 어색한가봐
울 애기는 계속 울어댐. ㅠ

친정엄마가 할 땐 괜찮은게 큰 함정

계솓 난 잘 못하는 엄마인것 같구 ..
울 애기 크는데 도움이 많이 못되는거 같고

호르몬 변화로 우울하다는데
그냥 지굼 이 상황 자체가 우울하다 ㅜ


친정엄마의 노련함 , 스킬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복덩이를 바라보는 미소들 ..
난 자꾸 묻는다
엄마 나 키울 때도 이랬어 ??

아동학 전공하면서 발견한 트라우마로 엄마를 오랜 시간 괴롭혔다.
분리 불안이 있었고 불안정 애착도 있구
불안 증상도 있었구 ..
다 엄마 탓.

결국 내가 엄마가 잘못하려고 그런게 아니었다고 이해하고 받아들였는데
글케 부정적으로 봤던 울엄마,
내가 엄마만큼만 해도 참 좋겠다 싶었다.

서투른 엄마,
진짜 부족한 엄마
잘하는 엄마가 되고 싶은 욕심만 앞서지만 정말 다 서투르다
쉽지 않다.


울 애기 그래도 예쁘게 컸으면 ...
바르고 건강하게 컸으면 ...
하나님이 맡겨주신 한 생명
그 상황 가운데 감사함으로 누리자.


잘하는 엄마는 아니더라도,
그냥 ... 졸은 엄마가 되어야지.

아가를 가장 많이 사랑하고 위해주는 엄마

내가 엄마라니,
아직도 실감이 안나니 어쩌니 ㅠ
하나님 그래도 감사함니다.

Posted by 기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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