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日記

줌마블로그 01, 백수 생활 시작

​ 백수생활시작 첫 날 스케쥴은
산부인과 방문

용산은 정말 출산 병원이 없고 산후조리원도 없고
이건 뭔가요 ....
알아보다 알아보다 충무로 제*병원과 노량진 청*병원
거리는 비슷한거 같은데, 제* 병원은 너무 유명한 탓인지 예약도 힘들다 그러고, 임신 중엔 힘들다 그러고 ...
청*병원 박종두 원장님 후기 보는데 태담편지 숙제랑
여러가지 따뜻함이 좋았다는거에 훅 끌려서 아침에 전화해서 방문 ㅋㅋ
내가 전화했을땐 사람도 별로 없다고 하면서 그냥 당일 진료 가능하다길래 바로 챙겨서 갔는데...
박종두 원장님은 인기가 많아서 한 시간이 넘게 기다려도 불러주질 않는거 ...
당일에 가면 예약 환자 먼저 해주니 계속 순위가 밀리는 듯 했다.
기다리던 다른 당일 예약 환자분은 다른 의사 선생님으로 변경해서 바로 진료 본 거 같고.
난 한시간 반 만에 겨우 초음파 보고 숙제 받아 왔음.

임신초기검사 꼭 해야하나 싶었는데 모든 검사 필수처럼 소개해서 좀 그냥 그랬지만...
대형병원이고 어쩔 수 없다는 생각 ㅋㅋㅋ
그래서 보건소에서 무료로 하는 산전검사 먼저 받고 아닌것만 병원에서 추가 검사 하기로 했음.

청화병원은 산후조리원을 임신11주 정도까지 예약을 받는다고 서두르라 그래서..
아직 잘 모르겠음요 .. ;;
뭐든 결정할게 많고 돈쓸게 많으네요 ㅋㅋ
천천히 여유갖고 하고 싶지만 시간의 압박이 있으면 마음이 조급해짐 ㅠ





험란한 오전 일과를 보내서 그런지 너무 너무 힘들어 집에 들어와 뻗어버림 ㅋ
여보야가 전화했을 때 자고 있으니 좀 웃으시더라 ㅋㅋ
임신해보세요 ㅋㅋㅋㅋ
오침을 취하고 나서 그래도 백수 첫 날인데 저녁이라도 좀 해줄까 싶어서 어슬렁 어슬렁 동네 슈퍼에 갔는데
입덧 없다더니 음식 재료만 봣는데도 미싯
카레고 뭐고 안될거 같아서 그냥 집으로 .........
오는 길에 대형요구르트 하나 사서 ㅋㅋㅋㅋ
이거 한 잔 마시니 속이 뻥 ㅋㅋㅋ

김치전은 생각해도 괜찮아서 처음으로 시도하고
떡국떡 구이도 먹고싶어서 해먹고 ㅋㅋㅋ
그래 생각했을 때 땡기는걸로 먹고 살자 ㅋ
블루베리 케이크도 별로 ㅜ
입덧 없는게 아닌 듯.
심하지 않을뿐 ㅋㅋㅋㅋ

백수 첫 날 낮잠도 잤는데 열시 전에 취침.




둘째날 , 중구보건소로 출동 ㅋㅋ
용산구 보건소 평 보니 임신초기 검사에 많은 거 포함안된거 같다고 해서
중구 알아보니 전 날 금식도 해야하고 뭐가 더 있는 듯 비슷한듯 ㅋㅋ 거기서 주는 엽산제도 맛있대서 다녀옴 ㅋ
그 전 직장이 중구라 중구 보건소는 종종 갔었는데 ㅋㅋ
소변검사하고 피뽑고
아침 안먹어서 어질인가 ㅠㅠㅠ
아점 혼밥 하는데도 어질어질 ㅜㅜㅜ
흑 ㅠㅠㅠㅠㅠㅠㅠ
둘째날 미션은 여러개였으니 그대로 다음코스



어린이집 일 하면서 로망은 예쁜 손톱 ㅋㅋㅋ
관심 일도 없다가 웨딩 네일 받으면서 관리받기 시작했는데 관리받아보니 그림그리고 싶은거 ㅋㅋ
봄분위기 화사하게 핑크로 프렌치하고
선도 긋고 큐빅도 딱 박고 ㅋㅋㅋㅋ
기분 제대로 냈음 ㅋㅋㅋㅋ





프렌치만했을땐 좀 밋밋했는데 아트 하고 나니 넘 뿌듯 ㅋ
보고 또 보고 ㅋㅋㅋ 계속 보게되는 내 손톱 ^^
엄마가 사치 좀 부려봤어 ~^^;;



아줌마, 평일 낮 시간에 돌아다니니 신나서 셀카도 찍어주시고 ㅋㅋㅋ



다음 목적지는 남대문 시장 ㅋㅋㅋ
봄이니 프리지아 한 단 사고 싶었는데
꽃 가게에서 4000원 달래 ㅋㅋ
남대문 꽃 시장에 가고 싶었는데 잘 됐다.
가서 5단 5500원에 겟 ㅋㅋ
무슨 가격차인지 모르겠지만 만원 넘는 것도 있었으나
난 집에 간단히 하고 싶었던 거니까 ㅋㅋㅋㅋ
이걸로 만족 ,

오는 길에 미쁘다 언니 두 단 선물해주고
있던 선교팀 언니한테도 한 단
그래도 두 단 집으로 가져와 꽂아놓으니 흐뭇 ㅋㅋㅋㅋ
오병이어네 ㅋㅋ 한 단 사려던 가격에 한참 나눠주고 두 단 남겼으니 ㅋㅋㅋ

여보야 통화중에 다섯단 샀다 그러니 웃었는데
집 분위기 화사해졌다고 칭찬해주심 ^^

남대문 시장 반찬가게도 뚫고 싼 과일 가게도 뚫어서 종종 애용할예정 ^^
역시 줌마는 시장 스타일 ㅋㅋㅋㅋ





페북보다 본 넘 귀여운 아기와 아빠 ㅋㅋㅋㅋㅋ
요즘 이런것만 눈에 들어와

기타 연습하자 여보야 !!





주말 아침은 근처 완전 맛있는 빵집 ㅋ
결혼 전부터 맛있다고 칭찬했던 가게인데
이제서야 방문 ㅋㅋ
갔을 때 사람 완전 많아 깜놀 ㅋ
음료 주문하니 가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빵 맛은 최고 ^^
담에 또오오오오 가자 !

'나의 이야기 > 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313   (0) 2017.03.13
임신 9주차 엄마 일상   (0) 2017.03.07
마지막 출근 길,   (0) 2017.02.28
임신 후 일을 계속할지 말지에 대한 결정..  (0) 2017.02.14
[태교일기] 복덩이가 찾아 온 날  (0) 2017.02.13